윗 짤방은 그 당시 유교모화사상 원리주의자의 최고거봉 이였던 최 만리의 훈민정음 반포 반대로 세상에
나오지 못 할 뻔한 훈민정음이 되겠소.
이번 글은 다소 무거울 수도 있고 거부감이 있을 수 도 있소.
본 햏이 이 글을 쓰면서 많이 망설였소.
혹시나 글의 의미를 오해하거나 왜곡해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오.
그러나 방언, 사투리 부분의 기술에 관련되어 언어갤에서 지속적으로 출몰하고, 다소간의 논란이 있어
본 햏이 위험을 감수하고, 표준어의 정의와 논란부분에 앞서 문제제기 차원에서 언급해볼까 하오.
본 햏은 원리주의자를 이렇게 정의하고 싶소.
자신이 믿고 있거나 믿고 싶은 가치를 최고로 생각해, 다른 가치체계의 존재나 의미를 부정하거나 적대시
하는 이론 중심의 자기중심주의 경향이 강한 인간 유형을 원리주의자라 한다.
물론 다르게 얼마든지 정의를 내릴수가 있지만 본 햏의 논의를 중심으로 한정해 정의해 보았소.
이런 본 햏의 주관적인 정의를 바탕으로 하면 이렇게 구분을 할 수 있을 것 같소.
이념원리주의자, 종교원리주의자, 민족원리주의자, 국가원리주의자, 지역원리주의자, 언어원리주의자 등
으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을 것 같소.
여러 원리주의자의 유형이 있겠지만 우리사회와 관계가 깊은 사례를 중심으로 나열해 보았소.
간단히 살펴보자면 이념원리주의자들은 얼마든지 주변에 많소.
예를 들어 좌파원리주의자,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추종지상주의자, 해방신학주의자, 종속이론주의자,
주체사상추종자, 반공절대주의자, 자본주의맹신자 등등이 있겠소.
또한 학문적인 입장에서 보자면 자신이 속한 학파, 교수, 학교 등 학맥에 절대적인 가치를 부여해 이를 맹종
하는 학자들도 이런 유형에 넣을 수 있다고 보오.
종교원리주의자들은 각 종교별로 자신의 종교만이 국교가 되고 인정받고 유일해야 된다고 믿는 종교지도자.
신자, 성직자 등이 이에 해당하오.
국가나 민족에 대해 보자면 국가지상주의자, 배타적 민족우월주의자, 인종주의자, 지나친 국수주의자 등이
있겠소.
지역이나 언어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지역차별주의자, 지역패권주의자, 언어패권주의자 등이 해당되겠소
그러면 본 햏의 주요관심사인 표준어, 중앙어, 방언, 사투리 관점에서 한번 접근 해 볼까 하오.
여기선 우리나라 국가의 하위 행정단위를 지역이라 칭하겠소.
또한 이런 지역원리주의자들의 속성을 가진 언어권 화자를 언어원리주의자라고 지칭하겠소.
즉 지역과 언어는 땔래야 땔수 없는 경향이 강하다오.
지역과 언어권을 구분 객관화 시켜 분리가 가능하면 원천적으로 원리주의자가 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본햏은 생각하오.
본 햏이 기술한 이런 언어, 지역 복합 원리주의자들의 특징을 보자면 우선 자신이 속한 지역의 언어를 방언
이나 사투리라고 불리는 자체에 심한 거부감이 많이 있소.
이들에겐 자신의 지역이 전부이고 최고의 가치이기에 상위단계라고 볼 수 있는 표준어란 본질을 또다른
방언이나 사투리라고 인식한다오.
게다가 이런 인식이 있기에 서울사투리. 서울말. 표준어. 중앙어의 대한 구분이나 차이점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소.
또한 윗 개념의 일관된 관점이나 충분한 이해가 없거나 부족하다오.
그때그때 이런 개념을 혼동해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오.
그러다보니 표준어가 무슨 소용이 있어, 아니면 표준어가 뭐가 대단한가? 라고 생각하오.
그러면서도 타 지역의 방언에 대해서는 심한 우월감을 가지고 무시하거나 배척하기도 한다오.
상당히 이중적인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오.
또한 이로 인해 어떤 유혹을 받게 되냐면, 왜 우리지역방언이 표준어면 안 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오.
더나아가 차라리 우리지역 방언이 표준어가 되게끔 시도하고 노력한다오.
따지고 보면 결코 무조건 부정만 할 성질은 못 되기도 하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교묘히 지역우월주의, 패권주의와 연계돼 정치세력화 되어, 통치행위의 하위개념
으로 표준어정책에 반영되오.
당연히 많은 혼란과 다른 지역권의 저항감이 생기오.
또한 자신의 언어, 지역를 절대시 하다 보니 막연하고 감정에 치우친 비판이나 비난에 대해 반응하는 양상과
똑같이 합리적이고 비교적 객관적인 비교, 차이 언급에 대해서도 저항하오.
예를 들어 어느 지역방언은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떤 장단점이 있다고 본다 라는 이슈가 있다면, 일단
그 이슈가 타당한지 또는 비난인지를 떠나서 심하게 반발하오.
이 또한 차이를 차별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인식이 생긴다고 보오.
더나아가 아예 이런 이슈자체를 인정을 못하고 논의가 되지 못하도록 원천봉쇄시키기도 한다오.
물론 원리주의자들의 반응도 일견 타당한 면이 있다오.
중앙원리주의자라고 볼 수 있는 패권주의에 대한 피해의식이 깔려 있기 때문이오.
우리들의 근현대사를 보자면 우리가 자체적이고, 자발적으로 어떤 상위의 규칙, 규범을 제정하고 참여해본
경험이 전무하다시피하오.
물론 우리역사의 비극이 바탕이 되어 내적인 역량이 안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오.
이러다보니 다양성을 바탕으로 공통규칙, 규범을 만들고 다수의 이익을 위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극대화
시키는 것이 아니라, 권력을 바탕으로 강요와 복종을 앞장 세우고, 개개인, 집단, 지역의 대등한 평등을
부정했기에 지역의 반발을 키웠다고 보오.
이는 서로 상반된 속성을 내포한 규칙, 규범을 상위, 하위의 개념으로 나누어 분리 생각해 본 적이 없고, 또
수학의 미,적분 처럼 근본적인 조건, 주어진 여건 즉 상수를 지키면서 최고의 효율 즉 최대치를 구하는 데
익숙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오.
표준어라면 무조건 권력이 강한 지역의 언어가 표준어가 아니라, 문화적 조건, 사용화자의 인구수, 소통의
원활함, 편리함, 언어적인 특성, 다양성 반영, 국어의 본질적인 가이드라인 등 많은 요건을 고려해야 하오.
이런 요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표준어가 출발했소.
이러한 출발선상의 문제가 있다보니 이를 해결하기기 쉽지가 않소.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언제까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며 책임전가만을 일삼을 수는 없소.
아무리 출발이 잘 못 되었고, 문제가 있었어도 언제까지나 이를 문제삼아 의미있는 진척을 가로막는 것은,
이 또한 현재와 미래에 대한 죄악이라고 생각하오.
본 햏은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가장 기초적인 다양성 인식차원에서 방언, 사투리에 접근하는 관점을 견지
하고 있소.
본 햏이 느끼는 가장 안타까운 점은 본 햏글이나 다른 햏들 글의 한 면만 보고 자신의 지역에 대한 기술이
부정적이라고 느끼거나, 자신이 속한 지역의 방언에 대한 평가나 서술에 있어서의 반응이 심한 반발감을
가지고 대응하는 경우라오.
글의 미시적 의미와 거시적 의미를 잘 구분해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소.
본 햏도 한 개인이라 모든 사물현상에 주관이 배제될 수는 없소.
그러면 본 햏 글에서 이런 잘 못 되거나 한 쪽에 치우친 주관적 인식을 잘 지적해 주셨으면 좋겠소.
아니면 이런 면도 있고, 이렇게 한 번 생각해보자는 리플이나 반응을 가져보았으면 좋겠소.
이점 역시 본 햏의 의견이라 다른 햏들에게 강요할수 없소.
또 마찬가지로 다른 햏들 역시 이른바 감정이 앞서고 객관성이 상실된 무개념의 글이 아닌 이상 그냥 하나의
의견으로 존중해 생각을 했으면 좋겠소.
이런 관점에서 계속 본 햏의 의견을 피력해 보겠소.
다시 되돌아가 원리주의자들의 속성을 계속 이어나가겠소.
원리주의자들은 자신의 가치만을 절대시하여 타 가치를 당연히 인정 안할뿐더러 궁극적으로 없어져야
할 대상으로 까지 여기고 있소.
서로 보완적이고 상대적인 개념이고 상대편의 존재로 인해 자신도 역시 긍정적인 발전이 가능하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아니하오.
그리고 자신의 가치체계를 아우르는 상위의 개념이나 가치체계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고 존재자체를
부정하기도 하오.
또한 이론에 집착하고 문구에 연연하다보니 그대로 세상이 실현되면 유토피아가 될 수 있다는 망상을 가지오.
인간 자체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잘못때문에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크나큰 잘못이라 생각하오.
이런 원리주의의 범위를 인위적으로 나누어보자면 개인 - 지역 - 민족 - 국가 로 볼 수 있겠소.
이 범위틀을 뛰어넘을 때마다 원리주의자들은 존재하고 심하게 저항을 하오.
이를 바탕으로 이런 원리주의 망상이 어떻게 한 주기를 이루는지 보자면
원리주의적 믿음의 발생 - 다른 가치체계에 대한 무지 - 본인의 가치체계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 -
원리주의적 선동이나 잘못된 사실 추종 - 다른가치체계에 대한 첫경험 -
잘못된 이해로 인한 불편이나 거부감, 손해, 피해 발생 - 더욱 선동적인 사실 맹신, 고착화 -
다른가치체계에 대한 우월감, 적대감 상승 - 다른 가치체계에 대한 광기에 가까운 행위 표출 -
죄의식 없는 집단적 정신적, 물리적 폭력행사 -
이과정에서 발생한 또다른 개인이나 집단이 감당할 수 없는 폭력, 광기 발생 -
피해를 입은 집단이나 개인에 의해 원리주의 대물림 , 세습 -
다양성 부족 재촉발 - 원리주의 확대, 재생산
이런 싸이클을 이룬다고 보오.
본 햏 역시 어느정도는 원리주의 경향을 띠고 또 띨 수밖에 없고, 벗어날수 는 없다고 보오.
또 기본적인 원리주의는 인간이 가지는 속성이오.
때로는 이민족의 침략이나 전쟁 등에서는 긍정적으로도 작용되어 지기도 하오.
문제는 어떤 자세로 이를 얼마만큼 조절하고 사실을 받아들이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오.
더나아가 어떻게 하면 이런 사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하고 진지한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보오.
햏 들 자신은 언어적인 관점에서 어떤 포지션에 위치한다고 생각들 하시오?
다음편 글은 이런 사슬의 굴레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는 본 햏의 관점을 한 번 기술해 볼 까 하오.
한 언어의 형태를 이상적으로 여기고, 그것의 변형, 혹은 그것이 아닌 이질적인 언어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것은 대단히 오래된 일이라고 보오. 공자도 시, 서, 집례에서는 당시의 의사 표준어(아언:雅言)을 사용했다고 전하오. 그 근본적 문제는 아무래도 철학의 영역에 속하지 않나 보오.
고람거사 햏 말씀처럼 쉬운 일은 아닐 것이오. 철학적 배경 등 여러 환경 및 상황이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을 것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