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
그냥(220.94)
2005-02-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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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받침에서 ㄷㅌㅅㅈㅊ을 구분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생긴 현상으로 보이오. 언어의 변화는 그 누구라도 막을 수 없는 일이오.
소햏은 받침이 생각나지 않으면 속으로 말해보고 나서 생각해냈소 어렸을때부터 자연스럽게 '꽃을'을 '꼬츨'로 발음했소 그런데 궁금한게 고람거사는 '꽃을'을 제대로 발음하오?
소햏도 왕왕 헛갈리오. 그러나 구태여 그런 데 연연할 필요 있나 하는 생각이오.
근데 'ㄷ'으로 대표되는 종성(꽃>[꼳])이 사람들한테는 'ㅅ'으로 인식(꽃+이>[꼬시])되는 까닭은 무엇이오?
"out이다"는 [아우치다]가 맞는데 [아우시다]로 읽잖소. 이는 '아웃'이라는 표기 때문이오?
이미 근대국어부터 ㄷ받침과 ㅅ받침의 혼동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나중에는 ㄷ으로 발음되는 받침의 일반적인 표기가 ㅅ받침으로 굳어지게 되오. 이는 문자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위의 ㄷㅌㅅㅈㅊ 받침이 ㄷ으로 통합되면서 생겨난 불가피한 현상으로도 생각되오.
전 억센 억양을 가진 전형적인 경상도 사나이 이건만, 꽃이[꼬치] 발음 잘 되는데요. 실제로도 그렇게 발음하고요... 다만, '꽃'을 '꼿'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주위에서 '꽃'이라고 인식하면 자연히 따라가는 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