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오뎅"... 왜 표준어가 될수 없는지..?
엑박(211.225)
2005-02-2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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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의 외국어 표기법에서는 경음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소. 오뎅의 경우는 일제시대에 들어온 일어라서 기피하는 듯.
된소리, 거센소리를 많이 쓰면 사람의 품성이 포악해진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듯...... 경상도의 억센 억양이나 서울 사람들의 센님 발음을 들어보면 느끼는 감정이 다르긴 하지만, 실제 품성면에선 비슷비슷한데.....
그런데 왜 짬뽕은 되고 짜장면은 안 될까하는 것이 미스테리...미스테리겔로 가야 하나?
짬뽕의 경우, 본래 중국 음식명인 찬팽(餐烹)을 일본어에서 チャンポン으로 한 것이 한국에 들어온 것이라 하오.(이것은 엄익상의 <중국언어학 한국식으로 하기>가 출전) 여하간 일본에서 들어온 말.
일리 있는 지적이시라고 생각하오. 어묵. 우리가 소세지를 육묵이라고는 하지 않지 않소. 왜 구태여 일본어 단어에 그리들 민감한지 모르겠소. 다꽝도 마찬가지고.
정확히는 다꾸앙...^^;
고람선생, 그럼 짜장면의 어원이라 생각되는 炸醬의 산동쪽 발음은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하오. 만약 그게 짜장 비슷한 것이라면 이 또한 같은 이유로 허용되어야 할 듯 한데...
거기에 있어서는 북경어와 그다지 차이가 없소. zha jiang이라 하오. 여기서 짜장이 왔소.
잠봉과 육묵.. -_-;;
일본에서 짬뽕이라 함은 한국에서 쓰는것처럼 '이거 저거 섞었다'는 뜻으로 많이 쓰오...술도 '짬뽕'으로 먹었다는 말도 있을 정도요...어원은 확실치 않으나 전쟁끝나고 미군부대 잔반으로 끓여먹던게 짬뽕이오...종류는 다르지만 탄생배경은 한국으로 치면 부대찌개와 비슷하오
일본의 나가사키 짬뽕 맛있소...전혀 맵진 않고 우리나라로 치면 중국집 우동을 좀 걸쭉하게 한 것 비슷하오...일본라면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짬뽕은 잘 먹더이다....그리고 사족인데...짤방중에 '암구호'가 아니라 '암구어' 요...
보이조지님 예전에는 '암구호'라고도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암구어'라고 하지만요.^^
아마도 작가님이 '암구호'세대 군번이신듯...
짬뽕과 오뎅은... 어묵이나 면빨음식 이렇게 하면, 뭔가 느낌이 틀리오... 오뎅은 그 오뎅이고... 어묵은 그냥 뭐랄까 묵직한 덩어리 같은것? 아무튼 엄밀히 틀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