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 옛한글 그림
김선생(211.47)
2005-02-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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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은 훈민정음 초성해에서만 잠시 등장한 글자로, '나라'라 할 때의 ㄹ을 '발'이라 할 때의 ㄹ과 구분할 때 사용하도록 규정하였소. 그러나 실제로 사용된 적은 없소.
ㅸㆄㅹㅱ은 경순음 짝으로, 중국어 표기에서는 중고 중국어 자음의 [f], [fh](f의 유기음), [v], [순비음]을 적는데 사용하였소. 한국어의 표기에는 오직 ㅸ만이 사용되었으며, 이것은 유성양순마찰음인 [β]을 적는데 사용되었소. 오늘날에는 황해도 지역, 경상도 지역에 좀 남아있는 자음이오.
ㅦ등과 같은 초성 합용병서는 그 발음적 실체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하여 제설이 분분하오. 혹자는 이중자음이었다고 하고, 혹자는 경음이라고도 하오. 결론은 나 있지 않소.
그리고 ㅅㅆㅈㅉㅊ가 왼쪽으로 기울어진 것,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것이 있소. 이것은 중국어를 표기할 때, 오늘날의 설첨음이 되는 치두음, 그리고 오늘날의 권설음이 되는 정치음을 구분하기 위한 표기이오. 조선중기의 <홍무정운역훈> 등에 보이오.
ㆅ은 중국어의 표기에서 [γ]자음을 표기하는 데 사용되었고, 한국어의 표기에서는 ㆅㅕ다(>켜다)가 유일한 용례이오. ㆆ은 중국어의 성대파열음을 적기 위한 것이었으며, 한국어의 표기에도 드물게 사용되었소. 다만 그 음성적 실체가 불확실하오. ㅿ은 잘 알려진 대로 반치음이며, 중국어의 [nz]자음(현대 중국어 한어병음표기의 r), 한국어의 [z]를 표기하는 데 사용되었소. 오늘날의 한국어에서는 모조리 사라졌소.
기타 모음의 기이한 합용병서는 중국어와 같은 외국어나 방언등을 서사할 때 사용된 것들이오.
헛... 이렇게 빨리 답변이 올라올지 몰랐습니다. 말씀을 들으니 한글이 국제발음 기호로 쓰기 위해 개발되었다는 투로 들립니다.
소햏이 해설한 것은 이질적인 언어를 적기 위한 특용자에 한해서이기 때문이오. 당연하지만, 한글의 본래 취지는 먼저 당시의 '입말'을 글로 적기 위함이었소.
한 가지만 추가해 말하자면, ㅔㅐ는 오늘날과 같이 [e], [ε]로 읽은 것이 아니라, 각각 [ㅓㅣ], [ㅏㅣ]로 읽었소. 이들이 오늘날 같이 읽혀진 것은 임난 이후이오.
ㆅㅓㄹ믈 -> 썰물, 국어나 언어 전공은 아니나 고딩때 국어시간에 배운 기억이 나오. ㆅㅕ다(켜다)가 유일한 용례인 것이 정확한 것이오? 확인 부탁하오.
빼다의 옛말인 "ㅽㅐㆅㅕ다"와, 헤치다의 옛말인 "헤ㆅㅕ다"가 있소.
"ㆅㅕ" 외에는 모두 한자어요.
孤藍居士 햏 말씀이 이론적으로 정확하다고 보오. 본 햏이 몇가지 부연설명하겠소.
쩝... 햏 말씀처럼 ㅎㅎ ㅕ물 이 썰물로 사용된 예 맞소 주로 남부 해안가 지방에서는 ㅎ 발음을 ㅅ 으로 대체해서 발음을 하오.
강원도에서도 주로 영동지방 일부에서는 ㅎ 발음을 강하게 즉 쌍 ㅎ, 정상적으로 ㅎ, 약하게 구분해서, 지금도 발음을 하오. 대부분 우리나라 다른 지역에서는 ㅎ 발음 하나로 통합된거 같소. 우리말의 표준어법으로는 ㅎ 발음을 다양하게 구사하기 불편하다오.
그리고 서울, 경기북부, 황해도 남부 지역에서는 아직도 토박이 계층중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ㅇ 과 ㅅ 중간 발음들을 잘 구사하오. 전라도 해안가 지방과 경기도 섬 지역에서도 잘 구분해 발음을 한다오. 이 발음이 반치음 세모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아직도 사투리이긴 해도 잘 쓰여지오. 아직 남아있소.
그리고 충청도, 전라도남부 해안 , 경상북도 내륙, 산악지역과 강원도 남부 지역에서는 현 한글모음 발음말고 다른 형태의 모음발음들을 구사하고 있소. 이중모음의 축약형태의 발음들이 많이 있소. 즉 위의 모음 형태를 일부 사용하고 있소.
그리고 점의 발음이 아래아라고 하는데 실제발음이 ㅗ 와 ㅏ 중간 발음인지 ㅡ 와 ㅏ 중간 발음인지는 모르겠지만, 전라도 해안가와 경기북부에서는 아직도 일부이긴 하지만 쓰여지고 있소.
ㅗ 와 ㅏ 중간발음은 예를 들자면 똘기 와 딸기 , 딸 과 똘 중간발음으로 사용되어지고 있소.
ㅡ 와 ㅏ 중간발음은 아들 과 아달 에서 보여지고 있소. 이런 표현들을 아직 사용하고 이 중간발음은 아직도 많이 쓰여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