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어로 말해라 = 기순 만주 기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어느 평행우주 만주어가 어순이 SVO냐?
아니 한국어계통론 조금만 관심있는 중학생도 만주어 어순이 SOV인건 알겠다 (실제로 내가 중학생때 알고있었고)
실제로 공통된 SOV 어순은 알타이 가설이 세워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으니까.
이건 씨발 언갤 역사에 남을 병신인증으로 박제해야된다ㅋㅋㅋㅋㅋㅋㅋ
밍고스사랑해(mingosudaisuki)
2015-11-28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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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게 불쌍해서 말도 섞고 싶지도 않네
참고로 "만주어로 말해라"는 Manju gisun be gisure라고 한단다.
그나저나 나무위키는 고대 일본어 töwo를 "퇴워"라고 읽는 ('고구려어' 문서) 븅신들이나 활동하는 곳인데
내가 거기서 뭘 읽을 게 있다고 기웃거리고 다니겠냐 상식적으로.
방금 니 댓글 보고 나무위키 '만주어' 문서를 대충 훑어보고 왔는데 한글 표기를 보니 만주어를 모르는 새끼가 쓴 것 같네.
파쿠라이버 새끼가 할 말은 아닌데...
저거는 svo보다는 그냥 비문 같은데 아니면 뒤에 있는 기순을 동사로 봐서 sov로 보거나 그것보다 어차피 만주어는 교착어라서 동사가 변해야 하는데 일단 알타이어족의 특징 중 하나가 어순이 sov라는 것 하고 교착어라는 것이니까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가 알타이어족설을 지지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우랄알타이어족설까지 보면 어순은 별로 상관이 없다 핀란드어나 에스토니아어는 svo니까 물론 원래는 sov였다고 봤을 수는 있겠지만 아무튼 morphological feature만 비슷하면 된다고 본 것 같다 일단 현대 언어에서는 어순이 별로 상관 있다고 보지는 않은 듯
아무튼 저런 것을 보면 한국 국문학자들이 저능아라고 느껴지는 것이 애초에 람스테트도 현대 언어에서는 어순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본 것 같은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어순에 매달렸다는 것을 보면 답이 없는 듯
그거야 당연히 어순 같은 건 언어의 역사에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니까. 고전 라틴어는 SOV지만 로망스어들은 SVO인 것처럼.
그래서 공통된 SOV 어순은 알타이 가설이 세워지는 계기가 되었다라는 수준으로만 언급했잖음. 그 시절에는 그런 걸 유형론적인 근거로 계통을 논할 수 없다는 걸 잘 몰랐으니까.
사실 morphological feature가 비슷한 것도 아슬아슬하지. 그것도 언어유형론의 영역에 속하거든. 과거에 "설명될 수 없는 형태/통사론적 유사성"으로 여겨지던 것들이 오늘날 특정한 언어현상(예를 들면 stative language)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되는 예들도 많고.
그것은 알고 있지만 그러면 너는 뭐가 중요하다고 보냐
나는 계통을 정하는 데에는 regular sound correspondence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지만
정규대응은 그냥 근사잖아. 양변의 음소 수를 늘리면 좀 더 그럴듯한 근사를 할 수 있긴 한데 그래봤자 근사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음. 특히 강세나 성조 같은 초분절적인 feature가 얽힌다든지, 아니면 재음소화(rephonologization, 또는 cheshirization)가 몇 차례 일어나고 나면 정규대응은 사실상 사라짐.
내 의견으로는 A와 B가 동계라는 전제 하에 세워진 모델로만 A 또는 B의 특정한 언어현상을 순환적이지 않게 설명할 수 있다면 동계임. 예를 들면, 한국어와 일본어 각각의 분절형(악센트를 제외한 형태)을 가지고 한국일본조어를 재구했는데 그 재구된 형태로부터 한국어 또는 일본어의 악센트를 올바르게 예측할 수 있다면 한국어와 일본어는 동계.
정규음운대응이 보인다면 그건 더 자명하게 동계겠지만, 어떤 경우에는 정규음운대응에 의존하기 힘든 것이 사실 프랑스어와 Luwian이라든가, 펀자브어와 TochA를 IPA로 적어놓은걸 보고 정규대응을 찾거나 PIE를 재구하는건 내가 보기에는 불가능에 한없이 가까움.
뭐 어쨌든 표의 크기가 수천 수만줄로 늘어나도 정규대응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 계통관계에 있는 두 언어 사이에는 언제나 정규대응을 찾을 수 있겠지만 그게 비교연구의 방법론으로서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는... 이런 종류의 논의와 관련해서는 Baxter & Sagart 2014의 Chapter 1에서도 다루고 있으므로 참고.
그러니까 suprasegmental을 제외한 reconstruct된 형태를 가지고 suprasegmental을 예측할 수 있으면 같은 계통이라고 보는 것인지
아무튼 언어 현상이라고 했으니까 꼭 suprasegmental일 필요는 없을 듯
아무튼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는 언어들 사이에서도 regular sound correspondence가 잘 안 보인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당장 게르만어파에 속하는 언어들하고 이탈리아어파에 속하는 언어들도 상당히 차이가 난다
그나저나 "뒤에 있는 기순을 동사로 봐서"라고 했는데 gisun은 명사임. 동사는 사전형이 gisurembi고 어간은 gisure-다.
어차피 말이 되는 문장도 아닌데 딱히 신경 쓸 필요가 없을 것 같지만
아무튼 나도 만주어는 잘 못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