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에서 문장성분은 격조가가 결정한다고 하잖아.

그래서

물이 얼음이 되었다
에서 얼음이는 보어이지만

물이 얼음으로 되었다
에서 얼음으로는 부사가 되잖아.

그런데
중의적 문장을 고른 문제에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더라고.

선생님이 보고싶은 학생이 많다

직관적으로는 선생님을 보고싶어하는 학생이 많은 건지,  선생님꺼서 보고싶은 학생이 많은 건지 정확하지 않으므로 중의적표현이라고 삘이 왔지.

그러나 ~이가 뭐냐? 주격조사잖아.

선생님은 관형절 내의 주어가 되어야하므로 선생님꺼서 보고싶은 학생이 많다,로 해석된다.  그럼 중의성이 없는 문장이 되는 거 아니냐?

근데 이렇게 선생님을 주어로 보면

선생님이 보고싶다

라는 문장은 틀린 것이 됨.
선생님은 보고싶은 대상이니까 목적어인데 주격조사를 쓰면 안 되잖아.

아니면 보고싶다가 자동사로써  피동의 의미를 갖고있는 거냐?

보고싶다가 자동사로 쓰일 땐 보고싶지다라는 의미로 쓰이는 거지.

선생님이 보고싶어지다
처럼.
그럼 선생님이 피동의 주어로써 역할이 가능함.


하지만 이런식으로 해석하면

내가 선생님이 보고싶다

같은 문장이 이상해짐.
성분을 쪼개보면 이문장은
주어+주어+서술어니까 서술절을 안은 문장이 되는 건데 의미가  괴악스러워짐.

내가 영희가 싫어졌다
같은 이상한 피동문장이 되어버림.


내가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ㅇ국어고수들아 알려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