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aist들이 손의 만주어인 ᡤᠠᠯᠠ(gala)와 몽고어의 гар(gar)을
한국어의 (손)가락에 연결시키려고 애쓰는데 이거 False friends 아니냐?
가락이라는 말을 보면 본의는 가늘고 긴 물건, 꼬챙이 같은 것을 지칭하는 말이고
머리카락, 숟가락, 젓가락, 엿가락, 윷가락 같은 예를 봐도
원래 가늘고 긴 물건을 나타내는 가락이 신체부위의 指, 髮로 전와된거라고 봐야하지 않나?
Altaist들이 손의 만주어인 ᡤᠠᠯᠠ(gala)와 몽고어의 гар(gar)을
한국어의 (손)가락에 연결시키려고 애쓰는데 이거 False friends 아니냐?
가락이라는 말을 보면 본의는 가늘고 긴 물건, 꼬챙이 같은 것을 지칭하는 말이고
머리카락, 숟가락, 젓가락, 엿가락, 윷가락 같은 예를 봐도
원래 가늘고 긴 물건을 나타내는 가락이 신체부위의 指, 髮로 전와된거라고 봐야하지 않나?
ㅋㅋ 아무리 봐도 거짓짝 같은
니 말대로 머리카락(< 머리+ㅅ+가락), 손가락, 발가락 등등은 가락에서 유래된 것이 맞는 것 같음
가락지의 경우도 반지(半指)의 영향으로 가락+반지에서 半이 탈락한 것으로 보임
古語専門 / 중국어 학자중에 한자가 한국인, 알타이족이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데 논문 중에 상고음 指 kijʔ를 한국어 가락, 만주어 gala, 몽고어 gar와의 연결을 주장하길래 반박하는 거임
ㅋㅋㅋ 미친 한자를 무슨 ㅋㅋㅋ
비교언어학자들은 기본적으로 상고사, 고대사는 탑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어만 알아서는 비교언어학을 어떻게 하누 시발
그 학자 이름 직접 거론하기는 그렇고 한서대 교수인데 아무튼 그 논문도 한자를 알타이민족이 만들었다는 헛소리 빼고는 나름 참고할 만한 것도 있다고는 본다 솔직히 나는 한국어 계통이 한장어족이든가 그렇지 않더라도 적어도 이른 시기에 중국어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보는데 이 생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함?
ㅇㅇ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애초에 동아시아 언어는 늦어도 상고시대에 언어교류가 활발했고 언어군도 뒤엉켜서 살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어휘들이 섞여있음
최근 국어학 연구 중에 한국어 고유어라 알려진 몇몇 단어의 어원을 상고한어에서 찾는 경우도 늘어났음
그렇지. 바람도 風의 상고 한어음 *plum 에서 온 게 거의 확실시 되고 있지.
난 그걸 넘어서 의성어 레벨에서도 교류가 있었다고 보는데 이건 내 순전한 추측인 부분이니까 무시해도 됨.
다만 凡 (風) 의 원시음은 -m 이 아닌 風의 현대음 [풍]과 같은 -ng 음으로 난 생각해.
風의 상고 한어음 중에 plum 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 이전의 음 말하는 거.
솔직히 한국의 민족주의적 분위기 때문에 한국어와 중국어의 계통 관계가 엄청나게 뒤늦게 지적된 감이 크지 않나. 한국 학계 분위기도 아직까지 알타이어족에 연결시키려고만 하고 중국어 같은 경우 아예 비교하는 것 자체도 금기시 되어있고. 이런 상황 때문에 한국에서는 한국어를 중국어와 연결시키려고 하면 욕이나 먹을 판이라서 요즘은 일본인들하고 한국어 계통에 대해 논의해 보려고 하는데 애초에 알타이어족설이 일본에서도 크게 유행해서 그런지 중국어를 한국어와 연결시키려는 생각에 상당히 부정적인 듯
古語専門 / 나도 여러 논문들을 보고 있는데 한국어 학계 쪽에서는 한국어와 중국어를 연결시키려는 시도가 아예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내가 모르는 논문이라도 있음? 내가 알기로 상고한어-한국어 비교하는 논문은 거의 중국어학계 쪽에서 뿐인 것 같던데
벡스터재구 상고한어 *pjum, 현대티베트어 rlung(རང།)
? 당장 작년도 여름에 나온 논문이었음 ㅋㅋ
ㅇㅇ // 아예 없긴... 내가 본 것만 몇 편인데.
( 한국어 논문 )
검색해 보니 내가 봤던 거 외에도 많이 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