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상 인도유럽어 서게르만 언어이지만
여기저기 섞인 것 때문에 단어 외울게 존나 많도 귀찮다
수능 언어역역 친다고 한국어 단어장 들고다니는 놈은 별로 못 봤지만
영어는 미국 애들도 sat 단어 외운다
똥싸는걸 똥싼다고 하면 될 것을 shit, defacate 등 여러 단어가 있는 것을 생각하면..
브리티쉬 아일에는 켈트어를 쓰던 켈트족이 잘 살고 있었는데
로마인들 쳐들어와서 켈트+로마
그러다 독일에서 앵글족 색슨족 주트족의 침입으로 켈트언어+약간의 라틴 단어를 쓰던 스콧들과 아이리쉬는 밀려나고 잉글랜드에 앵글로색슨(+주트)들이 쓰던게 베오울프의 언어인 올드 잉글리쉬
그으리고...원래 스칸디나비아에 살다가 프랑스까지 내려가 깽판치고는 아예 노르망디에 정착한 노르만족
원래 노르스어를 썼겠지만 어느새 라틴어에서 발전한 프랑스어를 쓰기 시작했고
프랑스에만 사는게 심심해졌는지 영국으로 쳐들어가 윌리암1세부터 왕노릇하면서
지배계층은 프랑스어, 밑에 사람들은 앵글로 색슨의 언어
둘이 점점 섞이면서 한 천년 쯤 점프하면 오늘의 영어가 되는데...
다른 언어라고 역사가 안 복잡한 건 아니지만
영어 공부하기 싫다고
심지어 그게 좀 입에 익을 쯤 되면 셰익스피어 씹새끼가 그리스어, 라틴어로 장난쳐놓지. 시발새끼... - DCW
하지만 문법은 인도유럽어 중 가장 쉬우니 걍 닥치고 공부하셈 - DCW
셰익스피어는 정말 개새끼야
근데 영어 장점은 또 그만큼 범용성이 좋다는거죠. 문법이 단순해서 배우기 쉽고, 여러 계통의 어휘가 섞여있어서 공부를 열심히 하면 다른 언어의 어휘를 배우기 쉬워지고, 그 반대도 가능해요. 또 문법이 단순하지 않다고 보더라도, 교착/굴절어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병렬번역으로 다른 언어를 배우기가 무척 좋아요. 순전히 문법적인 면만 봤을 때 한국어로 중국어를 배우는 것보다 영어로 중국어를 배우는게 편하더라구요. 영어를 배우고 프랑스어/스페인어를 배웠을때 고급어휘를 배우기 비교적 편했고 그 반대로 스페인어 프랑스어를 배우면서 깨우친 영어 어휘도 있어요. 그야말로 세계화의 언어라고나 할까. 전 다른 언어 공부를 시작하면서 오히려 영어의 단순성과 범용성덕분에 감탄하게 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