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에 B'라고 하면 'A에 B가 있다'라는 뜻이고, 'A의 B'라고 하면 'A에 있는 B'라는 뜻이 될 때.
예를 들면 '옥에 티', '개밥에 도토리' 같은 경우.
'옥에 있는 티'나 '개밥에 있는 도토리'를 말하고 싶을 때는 '옥의 티'나 '개밥의 도토리'라고 해도 되지 않나 싶은데
현재 규범상으로는 여기서 '의'는 인정되지 않는 것 같음.
그 외에도 '언갤에 병신이 있다'와 '언갤의 병신이 있다' 같은 경우도 예로 들어볼 만함.
둘 다 말은 되고 의미도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매우 유사함.
이럴 때 어느 쪽으로 적어야 할지 고민되는 경우가 있음. 말로 할 때야 어차피 (일부 지역 방언 제외하고) 똑같이 발음하니까 상관 없지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