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때 양반들은 한문을 능숙하게 사용하고 평민들은 한글만 알고 한문은 까막눈이라서 벽에 공고문을 붙여놓아도 읽지를 못했다는데
지금도 상황은 별 다를바가 없는듯. 단지 한자가 영어로 바뀌었을 뿐
도시 번화가 나가보면 느끼겠지만 사방이 영어 간판으로 도배 되어있음
게다가 한글로 병기해놓지 않은 가게도 수두룩함
그냥 영어 모르는 사람은 들어오지 말라는 소리임
보통 그런 가게들은 1~20대를 대상으로 한 업종이 많지만 의외로 1~20대 애들 중에서도 영어 단어 제대로 못 읽는 애들이 꽤 많음(주로 고졸이나 공고,실업계 출신들)
언덕후 친구들은 상상도 못하겠지만 5~60대 이상 중에 집안형편 때문에 학교를 다 못마친 분들 중에서는 알파벳 모르시는 분들도 상당수 계심
이런 분들이 시내 번화가 나가보면 우리가 아랍문자로 도배되어 있는 중동쪽 도시 번화가를 돌아다닐때 느끼는 기분이랑 비슷할듯
영어로 써져 있는 거 못 읽으면 그만이지 뭐 위화감 같은 거 느낄까 그랬었는데 법학서적 읽다보면 주석에 당연하다는 듯이 독일어로 주석 달려있는 경우 많던데 은근 신경쓰이고 빡치더라. 이 시부럴 왜 독일어를 당연히 알거라 생각하고 독일어 주석을 달아 놓는 점이 빡침. 당연히 안다고 생각하고 쓰는데 난 모른다는 거
주석 독자 보라고 달아 놓은 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