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2014년 4월 26일에 작성한 걸 조금 더 손봐서 올림.
잘 읽었으면 추천 눌르고 가라.. 그리고 공지로 올릴 수 있으면 "무슨 언어 배울까요?" 같은 질문이 줄어들어서 갤러리 청소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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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언갤의 단골 떡밥 "어떤 언어를 공부해야 할까요"에 대해 생각해보자
맨날 "XX가 더 나아요 OO가 더 나아요?"하고 갑툭튀로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건 좀 아닌 것 같아. 적어도 자기가 어떤 요소들을 고려하고 있는지는 얘기해줘야 하지 않을까?
그러니까 "ㅇㅇ 언어는 이래, ㅁㅁ 언어는 저래"라고 따지는 것도 좋지만
각자 자신의 우선순위와 필요성에 적합한 언어를 선택할 수 있는 시각을 길러야 한다는 거지.
예를 들면 밑에 부분에 있는 언어별 설명글 중에 가장 논란이 많은 부분이 내가 힌디어의 유용성을 과대평가했다는 건데
내가 갖고 있는 언어에 대한 가치관 및 우선순위에 견줘보면 힌디어는 충분히 투자할 만한 언어라고 생각해서 그래.
남들도 따라 하라는 뜻이 아니야.
그럼 나는 언어를 선택할 때 무엇을 고려할까?
0. 학습자의 경험
지금까지 외국어를 성공적으로 배운 적이 전혀 없는 사람한테 헝가리어를 가르친다면 난이도도 뜨악할 뿐더러, 기초단계를 깡으로 버텨냈다고 하더라도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라(한국에서 헝가리 사람 만나기가 쉬운 것도 아니고 헝가리가 옆동네인 것도 아니고) 흥미가 곧 떨어지겠지. 그럼 "역시 난 외국어를 못하나봐"라는 자괴감에 빠져서 쉽게 포기하게 될거야. 반대로 영어나 일본어 같이 문법이 비교적 간단하거나 한국인에게 체감 난이도가 낮으면서 컨텐츠도 풍부하고 모어화자를 만나기도 쉬운 언어라면 약간의 의지력만 발휘해서 재미를 느끼기 쉽다는 거지.
1. 활용도
결국 언어는 써먹으려고 배우는 거니까 쓸 일이 없으면 배워봤자 말짱 꽝. 페르시아어가 아무리 좋아도 한국에서 페르시아어 화자를 만날 기회가 얼마나 될까? 이란은 여행도 힘들고, 문학이 뛰어나다고 하긴 하지만 문학은 언어학습자가 최종단계에 도달해야 음미할 수 있는 문화적 사치라는 것을 감안하면....(물론 페르시아어보다 더 듣보잡인 언어도 많아).
나는 활용도를 직접 활용도(화자)와 간접 활용도(컨텐츠)로 나눠서 생각해.
a) 직접 활용도
나라 몸빵, 화자 쪽수, 등등.. 대부분 사람들도 고려하는 부분이야. 해당 언어를 구사하는 인구수(영어, 중국어), 통용되는 국가수(영어, 불어, 스페인어), 재외국민의 존재감(중국어...) 등등.. 언어의 본질은 소통이니까 직접 언어를 화자와 구사해볼 기회가 많은 언어일 수록 쓸모 있겠지. 하지만 나는 직접 활용도는 생각보다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b) 간접 활용도
사람들을 직접 만나지 않더라도 언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부분은 해당 언어로 생산된 컨텐츠라고 생각해. 신문, 책, 영화, 노래, 드라마 등등..
내가 생각엔 이게 언어학습의 백미임. 다른 취미를 만드는 것보다 투자한 시간 대비 아웃풋이 엄청나거든.. 인생이 다채로워지는 것이 느껴짐.
2. 나라 자체의 특성
언어를 배우다보면 해당 국가로 놀러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겠지. 근데 그 나라에 즐길거리, 볼거리가 많다면 더 좋겠지? 고대 유적이 많거나(인도, 중국, 이집트), 특이한 자연경관이 있다거나(브라질, 캐나다, 미국, 호주), 특이한 문화컨텐츠가 있다거나(이태리-오페라/패션, 영국-뮤지컬/괴식, 태국-....) 반대로 자기랑 맞지 않는 부분도 미리 생각해봐야지. 예를 들어 결벽증 환자가 아프리카나 남아시아에 올리 없으니 스와힐리, 힌디, 뱅골어를 배울 필요 없고 매운 음식 싫어하는 외국인이 한국어 배워서 한국 오는 것도 좀... 채식주의자가 몽골어를 배우는 것도 비슷하게 볼 수 있군..
3. 언어 자체의 매력
운율이나 발음이나 문자 자체가 매력적인 언어들이 있어. 물론 사람마다 미적 취향은 다르고 엄청 중요한 요인은 아니지만 첫인상부터 안좋은 언어를 애착 갖고 열심히 공부하기는 힘들잖아..
나는 내가 듣기에 안 좋은 언어는 공부하기 싫더라. 그래서 불어 대신 독일어를 선택했어.
4. 언어의 이미지
이것도 좀 마이너한 요소인데. 언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문화적 컨텐츠말고, 언어 자체가 갖고 있는 사회적 이미지를 말하는 거야.
3번과 다른 점은 3번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지만 4번은 사회적, 문화적 인식이라는 것.
부정적인 이미지(일어-오덕, 독어-무뚝뚝)에 대해서는 별로 논할 가치가 없는 듯.. 이거야 그 언어가 내 눈에 좋게 보이면 극복할 수 있는 거임.
그러나 어떤 언어에 social prestige가 부여되는지 알 필요는 있어. 내 생각에 이 범주에서 최고 이태리어에 부여되는 듯(솔직히 "나 이태리어 해"하면 뭔가 있어보이지 않음?)
한국은 영중일에만 치우치느라 이런 부분에 대한 인식이 아직 옅은 듯..
(5. 경제력)
음... 난 개인적으로 언어권의 경제력, 성장가능성 크게 안 따짐. 아직까지 노동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굴러본적이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개인사업을 한다면 내 언어실력이 내 밥줄이 되겠지만 아직까지는 피부에 와닿는 일은 없는 듯..
그리고 아무리도 무역의 언어는 영어인 상황이고, 특정 언어가 필요하면 전문 통역인력을 사용하는 상황에서 일반적인 일반인이 언어로 직장에서 재미보기엔 영어, 많이 쳐줘야 중국어가 끝일 듯..
그럼 각 언어에 대한 내 개인적인 견해
1. 영어 the king of languages. 외교, 사업, 학문, 문화 전분야를 통틀어 가장 도움이 많이 되는 언어. 세계적으로 많은 컨텐츠가 영어로 생산, 번역되는 상황에서 영어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넘사벽의 핸디캡. 양질의 정보가 실시간 업데이트 될 수 있는 언어는 영어 뿐.. 그러니까 딴 생각하지 말고 영어는 우선 공부하길. 문화 컨텐츠도 풍부한편.. 드라마, 영화, 뮤지컬, 문학.. (영국)요리는 빼고. *총평: 언어에 있어서는 alpha and omega.. 까지는 아니더라도 미친 존재감. 2. 독일어 국제어로서의 지위는 미미, 중유럽을 벗어나면 그냥 독뽕 맞은 애들이나 고상한 애들이 배우는 언어 취급. 나치 시절 뻘짓 때문에 독어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안좋아졌지.. 그나마 요즘 EU를 캐리하고 있기 때문에 유럽 등지에서 다시 독일어에 대한 관심이 살아나고 있다고는 함. academic language로 중요성이 점점 떨어지는 실정. 그러나 공학, 디자인, 철학, 미학, 법학 등에서 독일어가 지닌 위상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듯. 아직도 음악, 특히 기악 하는 사람들은 독일로 유학가는 사람이 대다수인 듯. Musicology(Musikwissenschaft)의 발상지이기도 함. 컨텐츠는 글쎄.. 음악쪽으론 클래식이 넘사벽.. 락/메탈 밴드도 유명한 거 몇개 있고 괜찮은 영화도 간간히 나오는 듯. 그리고 군더더기 없고 진지한 내용의 신문기사가 넘쳐남. (한국 기레기랑은 비교 안됨) * 세계 대전 두번 말아먹고 EU로 기사회생 할지도 모르는 언어. (불이 꺼져가긴 하지만) 학문의 언어 3. 프랑스어 국제어로서의 위상은 이미 영어에게 넘겨준지 한세기가 넘어가지만 아직도 저력은 남아 있는 듯. IOC, UPU, OECD, WTO가 불어를 공용어로 채택 중.. 심지어 UPU는 불어가 official language, 영어는 한 단계 아래인 working language. 그리고 아프리카지역에 대한 불어와 프랑스의 영향력은 지대함.. 프랑스통신사인 AFP가 아프리카 정보는 독점한다고 봐도 됨.. 학문적으로는 요즘 포스트모더니즘이 뜨면서 다시 중요언어로 복귀중.. (라깡, 푸꼬) 대중의 편견과는 달리 예술분야가 뛰어나지는 않다고 함(음악은 독일에 밀려, 디자인/패션은 이태리에 밀려.. 이모저모 콩라인) 다만 인프라가 잘 돼있고 국민들이 예술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여 예술가가 먹고 사는 데는 지장 없다고 함. 컨텐츠는 난 관심없어서 잘 모르겠음. 불문학이 그렇게 대단하다고 함.. 음악은 샹송? 아.. 그리고 Asterix와 Tin Tin이 있음. * 과거의 영광과 고집으로 먹고 사는 언어 |
4. 스페인어 그러나 화려한 대중문화에 비해 좀 빈약한 고급문화.. 대표적인 문학작품도 돈키호테 빼고는 생각나는 게 없을걸? 더 관심있는 갤러는 거미여인의 키스나 파블로 네루다를 떠올릴 수도. *빈약한 깊이를 면적과 쪽수로 상쇄해버리는 언어 *'고상한' 사람들을 위한 '고상한' 언어 이것만 아니었어도 서어 불어 정도의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었을 듯. 서유럽 강국들에 끌려가지 않고 자기만의 독자적인 학문적 문화적 체계를 고수하는 중 *러시아라는 섬에 들어가기 위한 열쇠 7. 일본어 모두들 일본은 망했다고 하는데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도 경제적으로나 외교적으로나 추락하고 있는 게 맞는 듯. 특히 후쿠시마 이후로 방사능 크리 먹음.. 2020년 올림픽은 어찌어찌 따냈으나(선수들 피폭 지못미) 2~3년 후에 원전사고의 후폭풍이 모두 드러나야 이 나라의 국운이 보이기 시작할 듯. 그러나 일본이 지금까지 생산하고 보유하고 있는 학문적, 문화적 컨텐츠가 다른 아시아 국가가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함. 학계에서는 미국, 유럽, 일본을 3개 축으로 볼 정도로 연구의 양과 질, 인프라와 인력이 대단함. 특히 아시아 국가(한국, 중국 뿐만 아니라 동남아나 인도 연구도 활발하다)를 연구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아 양질의 연구자료가 많다고 알고 있음. 애니, 망가, J Pop, 일드 등등 즐길 컨텐츠도 내 생각에는 영어 다음으로 많지 않나 싶음. 돈과 관련된 것 말고 삶을 좀더 풍요롭게 하거나 잉여시간을 다채롭게 보내기(=덕질)에 적합한 언어라고 생각. 늘어나는 와패니즈 인구가 이를 증명함. *총평: 돈(취직)을 바라보고 공부하면 다치고 취미(덕질)를 위해 공부하면 대박날 언어. 8. 표준중국어 언갤의 뜨거운 감자. Made in China의 유명세(=악명세)와 쪽수로 몰아붙이는 buying power를 등에 업고 전세계에 퍼져있는 화교들과 함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있음. 즉 생산과 소비, 두 부분에서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는 건데. 점점 인건비가 올라가면서 차이나 버블이 죽어가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도 생산과정에서 중국을 거쳐가는 공정이 전혀 없는 기업을 찾는 게 더 빠를 듯. 그리고 기업입장에서 중국이 더 중요할 수도 있는게 선진국 국민은 이미 왠만한 물건과 서비스는 충분히 소비하고 있음. 고로 더 살만한 아이템이 없음. 그러나 중국인들은 이제 슬슬 돈맛을 알기 시작하고 있고 중산층이 생겨나는 과정에 있음. 이런 국가가 지닌 buying power 무시 못함. 또 아무리 표준중국어를 사용하지 않는 중국인과 화교 인구가 많다고 해도 중국어가 사용하는 문자인 한자로 인한 문화적 동질감은 상당함. 학계에서는 일본에 뒤쳐지는 부분이 있고, 국제적으로 연구의 신빙성을 의심받는 나라 중에 하나지만(Made in China니까..) 연구에 대한 지원은 빵빵함. 특히 미국이나 영국의 유명한 대학 석박사 과정에는 중국인 학생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이들이 귀국하고 만들어낼 성과가 기대됨. 문화대혁명이라는 병크 덕분에 중국의 풍부한 고대문헌을 이해하려면 (이태리어<->라틴어 관계 같은) 한문을 따로 공부해야 하지만.. ㅠㅠ 그래도 간간히 괜찮은 영화도 나오고(홍콩의 광동어 만큼은 아니지만)... 음... 음... 컨텐츠가 부족한건 사실인 듯... *총평: 컨텐츠는 빈약하지만 배워두면 쓸일은 많은 언어. 9. 힌디어 참 애매함.. 지금까지 유럽어들은 이태리어를 제외하고 어느정도 지역적인 우위가 있는 언어고(심지어 독일어도 중유럽에서는..) 일본어 중국어는 나라를 위주로 설명하면 되지만, 힌디어는 그것도 아님. 인도라는 크고 아름다운 나라의 공용어지만 영어와 함께 사용되고 있고 전 지역에서 힌디어를 좋게 바라보지도 않는다. 그래서 힌디어의 효용성을 과소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해외영업이나 외교적인 용도를 위해서 힌디어를 배우는 것은 본인도 비추.. 인도와 직거래 하는 경우라도 어설픈 힌디어를 배우는 것보다 오히려 고급 영어를 구사하는 것이 잘 먹힐 거임. 하지만 인도는 서유럽(스페인+포르투갈+영국+아일랜드+프랑스+베네룩스)의 2배의 면적을 지닌 나라임. 쪽수는 중국다음이고. 인구 1/3만이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지만, 이렇게 큰 곳에서는 1/3만으로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해. 특히 볼리우드 영화, 힌디음악, 북인도 음식, 요가, 명상수련법 등 매니악한 요소들도 많아서 인생을 풍요롭게 해주는(덕질에 도움이 되는) 언어이기도 함. 그리고 워낙 다채로운 나라이기 때문에 사회 문화적으로 연구할 거리도 많다고 생각함.. (볼리우드 영화가 타밀어로 나온다고 드립친 갤러가 있는데 볼리우드는 힌디/우르두가 대다수고 타밀영화는 거의 Kollywood에서 제작됨. 나 같은 인도 덕후랑 인도 갖다 키배 뜰 생각마셈 ㅋㅋ) * 총평: 러시아어보다 더하면 더 했지 덜하지는 않는 세상으로 이끌어주는 열쇠. 원래 아랍어, 마인어와 기타 언어(히브리어, 웨일스어, 에스페란토)를 묶어서 4편을 쓰려고 했는데 본인의 지식과 능력부족으로 유의미한 내용을 적지 못할 것 같음. 그럼 이만.. 더 업데이트 할지도 모름. |
오 !! 정말 감사드려요 !! 다 읽고 코멘트 달게요 !! ㅎㅎ
오, 글을 읽으면서 잘 생각해보고나서 독일어를 배우기로했어요 !! 러시아어도 끌리지만, 한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는 없는 것이고.... 저는 외교쪽에서 일하는게 꿈이라서, 직접활용도와 간접활용도 모두 중요한데요. 공학, 철학, 법학 쪽이나 사회과학쪽은 정말 관심있는 분야라서요. ㅎㅎ 언젠가 transcontinental train을 타보는게 꿈이긴한데, 이거 하나 타자고 독일어를 버리고 러시아어배우는것도 아닌거같기도하구요. ㅎㅎ 물론 러시아어를 배우게 되었더라면 이유는 그 하나 뿐은 아니겠지만요.
정말 좋은 글 감사드려요 ! ㅎㅎ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ㅎㅎ
근데 만약 외교쪽으로 일하고 싶으면 당신이 지금 나이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러시아어를 추천.. 왜냐면 외교원 전형 중에 러시아어 자격증이 있으면 지역전문가로 경쟁률 조금 더 낮게 들어갈 수 있는 루트가 있기하거든.. 물론 러시아어를 개빡세게 해야하지만
외교원 전형은 일반전형이랑 지역외교전형이 있는데 일반전형은 일,중,불,독,러,서 중 중상급(B2) 자격증 따면 지원자격이 주어지고 지역외교 아마 아랍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마인어를 뽑는데 C2가 필요하다. 물론 경쟁률은 지역외교가 훨씬 낮지만 그 자격증을 따기가 어렵겠지.. 하지만 러시아어는 하다가 안되면 일반전형으로 돌릴 수 있으니까 선택지가 독일어보다 하나 더 많은 거다.
오. 분석 감사드려요. ㅎㅎ 러시아어도 고려해봐야겠어요. ㅎㅎ. 외교원이 어려워서 ..될지는 모르겠네요.. ㅠㅠ 일단 PSAT부터가 어려워서.
그럼 저도 이만 자러가볼게요. 님도 좋은 꿈 꾸셔요 !! ㅎㅎ.
그럼 외교를 버려야...
난 가게에서 짱깨가 와도 지나말 모르는 척하고, 또 한국인 통역을 데려올 때도 있더라. 그 사람이 자기 사장이든 직장동료든 지나말이 가능하니 데려와. (외노자가 아주 같잖게시리... 태국년도 서투르게나마 말하는 영어조차 모르는 게 말이 돼?) 그런데 여기 비싸다고 가게를 떠나면 말야.
그 지나년놈 등뒤에다 속으로 지나말로, '병신또라이새끼, 여기가 제일 싼데 평생 속고만 살았나. ㅉㅉ' 라고 비웃음. 저런 인간들이 내가 지나말 써주면 많이 깎으라고 안하무인으로 응석부리며 같잖게 갑질하고 난리치고도 남지. ^^ 그래서 조선족 들어오면 아예 안 웃음. 잘해주면 오히려 건방떨어.
누군 바보병신저능아라서 웃으면서 예의차리는 줄 아나...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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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기서 제일 시망인 언어는 이탈리아어인듯. 유럽에서도 이탈리아에서 밖에 안쓰이지... 유럽 밖에서는 아예 안 쓰이지... 그렇다고 이탈리아가 인구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님(6200만) 걍 노답..
ㄴ 충분한 정보와 관심이 있어서 내 스스로 가치판단을 할 수 있는 언어에 대해 써서 그래. 이태리아가 잘났다는게 아니고
평생 한국에서 썩을거면 영어는 무조건 필수고 그 외에 일본어와 중국어가 상당히 유용한것 같음. 특히 일본 애니,드라마가 매 분기마다 꼬박꼬박 한국어 자막 입혀서 업로드 되는거 보면 대단하지
한국에서 살거면 영어>>>>일본어>>>중국어인듯 흙수저면 중국어 알바할 때 쓸만함. 유럽어는 흙수저에겐 사치
여기에 딴지거는 애들은 난독증 인증이냐. 직접활용도와 간접활용도룰 나눈것은 왜 그랬는지 생각도 안되냐. 저런 기준들을 사용해서 너희들 나름으로 너희한테 각 언어가 어떤 중요도를 갖고 있는지 유추해보라는거다. 내가 한 분석이 맘에 안맞으면 그건 너네가 나랑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달라서 그런거니까 어쩔 수 없는거고.
아니무스야 혹시 너가 이용하거나 알고 있는 힌디어 커뮤니티 있냐? 나도 힌디어 관심 있는데 힌디어로 대화하는 사이트 찾기가 좀 힘들어서
ㄴ तम भी हिनदी सीखत हो?
아니 아직은 힌디어 시작도 안 해서 니가 뭐라 쓴 건지도 못 알아봄. 다른 외국어 하면서 느낀 건데 뉴스+전문기술지+커뮤니티 이 세 종류를 꾸준히 이용하면 저열한 속어부터 수준높은 고급 어휘까지 다 섭렵하면서 실력이 빠르게 늘어서 힌디어도 비슷하게 할려고 일단 정보 끌어모으는 거. 그러니까 아는 거 있으면 추천 좀 해줘
힌디어 커뮤니티는 모름. 그리고 힌디어를 너가 말한 방법으로 배울 때 문제는 화자들이 오히려 문법이나 정서법을 파괴하는 경우가 많음.
잘봤당 어렴풋이생각하고 있던거 잘 짚어줬네 걍 휘갈겨도 좋으니까 심심할때 4편도 부탁할게
아마 곧 새로 올릴 듯.. 언어에 대한 지식은 계속 축적되니깐..
에스페란토...전에 잡깐 취미삼아 읽어봤는데 괜찮던데...
러시아어 헬인듯;;독학하는데 너무 어려워
스페인어 문학이 없다니 이거 진심으로 하는 소린가
보르헤스,마르케스,이스투리아스,푸엔테스,바르가스 요사... 이런 서어권 남미문학가들이 20세기 문학에 얼마나 큰 영향을 남겼는데
천박한 방식이긴 하지만 노벨상 수상자만 따져도 모국억 스페인어인 사람이 최소 10명 이상임.
ㄴ 거품물지 마세요. 다른 언어권에 비해 없다는 거. 그렇게 따지기 시작하면 아프리카 불문학이나 아시아 영문학도 따져야 하고 솔직히 문학적전통은 서문어권이 더 빈약한 것이 사실.
그리고 진심으로 그렇게 이잡듯이 컨텐츠 찾아내면 없는 언어는 없음. 내가 문학전공이 아니라서 그렇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스페인어를 배우면 그건 문학을 즐기기 위한 것은 아닐 것임. 특히 다른 언어에 비하면 스페인어 문학이 잠재적 언어 학습자에게 갖는 매력은 매우 낮을 것이라 추측함
스페인어도 할 줄 모르고 자기가 잘 아는 분야도 아니면서 문학이 빈약하네 마네 씨부리네;;; 글 초반에 추천 구걸하고 시작하는 것부터 웃겼고
하여간 전에도 누가 말했지만 언갤은 좆도 모르면서 입만 나불대는 좆문가들이 많다는 게 실감된다
ㄴ 그게 디시 특징인데요..
개추머거라
스페인 찌질이들아 문학이 없는 언어가 어딨냐 하다못해 구술문학도 존재하는데. 개별 어문학의 국제적 수요를 규정하는 것은 해당 언어권 내부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갖고 있느냐가 아니라 언어권 국가의 국외적 국력과 영향력이다
타 언어에 비해 스페인어가 학술어나 문학어로서의 위상이 현저하게 낮은 건 사실이지. 남미 문학 얘기하는데 토착 언어 다 밀어내서 현지인들이 자언어문학 발달시켜서 어쩔 수 없이 아직도 스페인어문학을 생산해내는거지.
반대로 불어나 영어 문학 같은 경우는 식민지 언어와 자언어문학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언어의 문학적 전통을 끌어 쓰기 위해서 그 언어로 문학을 집필하는 사람들이 남아있는 것을 생각해봐라. 스페인어랑은 비교할 수가 없다.
힌디어가 러시아어권에 안 꿀린다는 건 개오버. 내가 보기에 그 언어권 사람들이 영어를 잘하냐 못하냐가 상당히 중요하다. 물론 인도나 필리핀이나 홍콩 시장이 영어만 해서 되는 동네는 당연히 아니지만, 러시아나 중국처럼 진짜 영어 안 통하는 나라들에 비하면 영어로 생산ᆞ재생산되는 것들도 많고 영어로 퉁치는 것이 가능해서
ㄴ 언어로서의 효용이 러시아어에 안꿀린다는게 아니라 그 언어를 알게 됨으로 인해 접하는 문화적 다양성이 러시아어 못지 않다는 말임.
프랑스가 이태리한테 패션에서 밀린다에 웃고간다
스페인어 빠는건 아닌데 보르헤스 하나만가지고 20세기 중후반 세계를 발라버림
글쓴이 댓글보고 거르는 글
스페인어 댓글들은 나름 이유있는 반항임 전반적으로 두루두루 잘쓴 소개글이야 수고했어
ㅊㅊ
힌디어에서 웃고간다 ㅋ 러시아어보다 힌디어가 낫다는 새끼는 그냥 중국어 배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