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TV에서는
방송인들이 선배한테도 ~씨 붙이는 것을 봐 온 터라
그게 현실에서는 안 통하는 것을 20대 초반에 처음 알았을 때는 상당히 충격이었음
영어의 Mr나 일본어의 さん에 그나마 대응하는 말인데 상하관계의 제약이 있다는 것은 엄청나게 불편한 요소 아닌가
한국어 원어민의 사회 초년생뿐만 아니라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에게도 엄청난 혼란을 가져다 주는 요소일듯
어릴 때부터 TV에서는
방송인들이 선배한테도 ~씨 붙이는 것을 봐 온 터라
그게 현실에서는 안 통하는 것을 20대 초반에 처음 알았을 때는 상당히 충격이었음
영어의 Mr나 일본어의 さん에 그나마 대응하는 말인데 상하관계의 제약이 있다는 것은 엄청나게 불편한 요소 아닌가
한국어 원어민의 사회 초년생뿐만 아니라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에게도 엄청난 혼란을 가져다 주는 요소일듯
ㄴ 이츠와리(=초하야) 말은 거르고
10~20년 전만 해도 방송에서 저명인사에게도 '~씨' 많이 썼던 거 같은데, 요즘은 직함을 쓰지 '~씨'는 별로 안 쓰는 것 같음.
요즘 연예인들은 선배를 '~씨'로 부르면 버릇 없어보인다는 소리 듣는 상황이라 '아무개 선배님' 식으로 부르는 게 점점 보편화되어 가고 있음. (압존법 쇠퇴와도 연관이 있을 듯)
솔직히 '~씨'만 가능했어도 기업에서 평등한 호칭 사용한답시고 영어 이름 지어 쓰는 이상한 일은 생기지 않았을 텐데. (한국어에서 상급자를 이름으로만 부르는 방법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상급자 한텐 안 쓰는데 연장자한텐 걍 쓰는데.
ㄴ 연장자한테 쓰는 것도 무례하다고 느끼는 사람 많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