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15년 8월 15일 한민족의 기념일 [광복절]
그날에 어느 부대의 싸지방에서 한 애게이가 애게를 하고 있었는데───
마침 그날 떡밥이 일뽕 vs 국뽕 떡밥이라 이에 질세라 이몸도 그 떡밥에 당연 일뽕컨셉 잡고 똥글을 싸질럿으니
온 애게이들의 관심을 후려잡아 어그로가 흥하여 기분이 좋게 애게를 끄고 싸지방에 나왔음
그리고 [저녁]
총기 수입을 똑바로 안해서 당직사관에게 좆털리고 있는 나─
그에 마침 전화 한통이 걸려왓는데 !?
"통신보안 O중대 일병 OOO입니다."
"아~ 나 사단 사령인데~ 너 혹시 일베라는 이상한 사이트하니~?"
"에......? 일병 OOO 마, 맞습니다..."
"그래 OO야 너 닉 톳네스지...?"
"그, 그렇습니다" (싀벌 좆댓노 이게 머노 이기)
"응 내가 너글 확인햇는데 일본찬양하고 이상한글 많이 적엇더라... 너 이거 군법위반인거 알지? 너 지금 다 지울래? 아니면 징계처리할까..?"
"아, 아닙니다! 지금 당장 싸지방 달려가서 지우겠습니다!!!"
하고 전화를 끈음 ㅅㅂ 좆댓다 싶어서 바로 당직사관한테 총기수입 하는걸 그만두고 급한게 있어서 어디 가봐야겠다고 전하니
당직사관은 먼 소리냐며 자세히 상황을 묻자 내가 일베때문에 전화왓다고 사실대로 말하니
갑자기 실소하더니 어깨를 툭툭 두드리면서
"글 지우러 가라..." (이때 솔직히 좀 감동 ㅋ)
라고 말함
그래서 개같이 싸지방으로 달렷더니 싸지방 문은 이미 닫힌지 오래...
그래서 어쩔수없이 당직부관한테 협조를 구하고 폰을 빌려 군대 와서 일베에 쓴글 500글을 다지우고 있었는데
어떻게 그게 소문이 퍼졌는지 주위로 선임과 동기들이 무슨 일이냐고 모여드는게 아니겟나!?
필사적으로 그들을 뿌리치고 지우고 잇으나 갑자기 폰을 뺏겨서 선임한테 그 글들을 다 보여져버린게 아닌가...........
[일본은 조선을 근대화시켜주었다.]
[조선이 독립안했으면 우린 지금 일본어쓰고 일본인으로 살고 있었을텐데...]
[위안부는 자기들이 좋아서 몸 대준거다]
이런 글을 보며 나보고 미쳣냐고 쌍욕을 하는 것이엿다... (이때 ㄹㅇ 맨탈 흔들림)
그래서 난 그냥 장난이였다고 호소해도 아무도 믿지 않는 그들.
그들은 생활관으로 돌아가자마자 여기저기 소문 퍼트리며 날 매국노일뽕 이미지로 만들어놓은 것이엿다...
그리고... [다음날]
갑자기 행보관이 나보고 아베, 쪽빠리라고 부르질 않나 중대장은 따로 나랑 면담하자고 한다...
면담하러 갓더니 여태까지 일베를 시작하게 된 배경부터 지금까지 전부 진술서로 쓰고 말해보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앞뒤 a4용지 3장이나 되는 분량의 진술서를 쓰고 2시간 넘게 면담을 보았는데 정말이지 일뽕으로써 치욕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저는 한국을 좋아하고 애국자지만 잠시 컨셉으로 그런 글을 써게 되버렷다..." 라고 일뽕의 자존심을 구기는 거짓진술을 해버린것이다...
그리고 면담이 끊나고 몇일이 지나니 선임들도 날 재밋게 봐주고 영창갈줄 알앗던 사건이 어느정도 잘 해결되었다(행보관은 여전히 아베, 쪽빠리라고 불럿음)
나 전역하기 몇일전까지도 보안교육하면 내 이야기 꼭 오르내림 ㄹㅇㅋㅋ
3줄요약1. 군대에서 일뽕컨셉잡고 애게하다가2. 사단 사령한테 걸려 영창갈뻔햇으나3. 나의 일뽕의 긍지를 어기고 거짓진술하여 안갓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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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츠와리도 훈련병 끝나서 자대 배치받은 시점, 그로부터 3개월 뒤 조금은 어리숙하자만 일병 달았을 그 때, 욕먹기 딱 좋을 시기이니 그때즈음 해서 일뽕 사건 한번 터뜨렸으면 좋겠다.
울 부대는 어떤 상병새끼가 핸드폰 들고와서 들킨 담에 중대 뒤집히고 존나게 털렸는데 워낙에 사람이 성격이 좋고 짬먹어서 덜 털렸다.
또 어떤 놈은 딸치다가 행정병이 꼬발라서 만창 갔다옴.
이왕이면 황국신민 이츠와리군이 새로운 역사 한번 썼음 좋겠다.
물론 톳네스도 대단한 새끼인 듯 ..
나도 일베 했었는데 왜 톳네스를 몰랐지
애게에 일뽕 존나 많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