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세계적으로 영어가 국제적으로 많이 쓰이고 있고 옛날에 외교언어였던 프랑스어를 밀어내고 있는 분위기라면
중부 아프리카에 있는 카메룬이라는 나라에서는 정반대의 현상이 벌어지고 있음.
이 나라는 역사적으로 1960년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지역이 신생 카메룬으로 먼저 독립하고 1년 후에 영국의 식민지였던 지역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곳인데
위 지도에서 볼때 7번과 9번 지역이 영어권 지역이고 나머지 지역은 다 프랑스어권임(수도 야운데, 카메룬 최대 도시 두알라 모두 프랑스어권)
카메룬 전체 인구는 2200만 정도인데 그 중에서 영어권 지역의 인구는 약 320만 정도고 나머지는 프랑스어권 인구...
맨 위에 카메룬 국장 사진을 올렸는데 프랑스어는 비교적 크게 나와있고 영어는 작게 나와있는거 보이지? 카메룬 내에서 프랑스어와 영어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물이지.
사회 내에서 취업을 한다던지 여러가지 면에서 프랑스어 사용자를 우대해주고 영어 사용자에 대한 차별이 심하다고 함.
그래서 영어권 카메룬 국민들은 바로 옆에 있는 영어 사용 국가인 나이지리아로 편입하거나 아니면 독립하자는 주장이 거세게 일고 있음.
밑의 사진은 런던에서 영어권 카메룬 독립청원 운동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
반반씩 있는줄 알았는데 프랑스어가 먹었구나... 그렇다고 영어구사력도 나름 있는줄 알았는데 정반대 였음 UFC 에 프란시스 은가누라는 해비파이터도 모국어가 프랑스어인데 영어를 개못함
구글 검색해보니 한달전에는 영어권 카메룬에서 대우 향상을 요구하며 교사.변호사 등의 사람들이 파업을 일으켰고 카메룬 중앙정부에서는 이 지역들에 인터넷 공급을 중단시켰다고 함. 상황이 벨기에나 캐나다 저리가라 할 정도로 심함.
영어구사 카메룬사람들이 독립 뒤 21%에서 17%로 줄어들었고, 나머지가 프랑스어구사 카메룬사람들인데, 이들은 영어를 아예 배울 의지가 없음.
영어 쓰는게 훨 낫지, 프랑스어를 쓰겠다니 참 안됐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