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화산 쇄설물이란 단어 처음 들었을 때 쇄가 무슨 한잔지도 설이 무슨 한잔지도 심지어 물이 무슨 한잔지도 몰랐는데 화산 쇄설물 뜻 잘만 파악됐음. 그에 반해 우리 어머니 친구는 적분 한자 알고 계셨으면서도 내가 동전 담는 통 부피 구해서 안에 들어간 돈 액수 추정한 다음 적분하고 비슷한 원리라고 말하니까 그제서야 학창 시절엔 그냥 외워서 풀었던 적분의 의미를 깨달으시더라.

혹시 니가 한자가 머리에 잘 들어와서 이런 케이스를 생각도 못 하는 거 아님? 그런 거라면 방에 처박혀서 3분기 시작했다고 토렝이 켜서 신작 애니 처보지 말고 밖에 나가서 사람들하고 대화나 좀 해봐라. 많은 사람들이 쓸 서법에 대해 얘기하는데 적어도 니 주변 사람들 사정은 알아야 많은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볼 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