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어법 때문이다.
전 세계의 언어들 중에서 복잡하거나 어려운 어휘는 크게 다섯가지 언어에서 왔음. 토착 언어들 사이의 작은 교류들은 언제나 있었겠지만..
크게 보자면 라틴, 그리스, 범어, 한문(또는 일본식 한자), 아랍
아랍어는 어떤 시스템인지 모르겠어. 조어력이 뛰어난지? 아니면 이슬람의 영향력이 너무 강했던건지.
한문이 조어력이 뛰어나다고 하지만 그것은 언어 자체의 능력이 아니라 음과 상관없이 뜻을 나타내던 어떻게 보면 기형적인 방법을 통해 이루어졌음
하지만 인도유럽어족의 특징으로 흔히들 굴절을 생각하지만 사실 새로운 개념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고 조어력이 뛰어나다고들 한다.
그 "조어력" 이란게 뭔지 정의해라, 수치로 나타내라 하면 모르겠지만... 언어학자들이 그렇게 말하고, 실제로 그렇다.
풍부하고 자유롭고 강력하다는거지. 일일이 계산을 해보면 라틴어, 그리스어는 수십만개, 범어는 200만개정도의 단어를 창조할수 있다고 한다
인칭변화라던가 격변화같은건 솔직히 단어 하나 더 붙이면 되지 단어 자체를 바꾼다고 뭐가 달라지냐?
교착어와 굴절어의 차이는 사실상 규칙이 있냐 없냐 아니냐 라고 그렇게 생각함.
근데 또 어떻게 보면 그렇게만 볼 수 없는것이 굴절어는 복합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교착어는 그것에 의미하는 단어를 하나 똑 붙이면 끝이고, 다른 상황을 말하려면 하나 더 붙이면 끝이지만
교착어는 그 두개의 상황이 곱해져서 새로운 접미사가 생김.(또는 굴절형)
이것은 더욱 강한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그리고 오래된 인도유럽어족 언어들을 보면 무슨 1변화 2변화 하면서 이 단어는 1변화 이건 2변화 이지랄을 볼 수 있는데
아마 PIE에서는 규칙적인 음운 변화에 불과했던게 내려오면서 그런식으로 되었겠지.
남성 여성 중성 이런것도 말이야. 지금은 많은 언어들에서 아무 의미 없는 외워야할 규칙이 되어버렸는데 옛날에는
그 우크라이나 살던 원시 부족사람들은 사물을 크게 3가지로 분류해서 다른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봤던거임.
물론 지금은 인구어족을 더욱 난해하고 미개하게 만들어주고 있을 뿐이지만
내 생각에, 조어력은 문법이 교착언가 굴절언가 이런 거랑은 상관없고, 그 언어에 비통사적 결합이 있나 없나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그리고 아이슬란드어처럼 굴절이 많으면 외래어를 받아들이기 어려워져서 고유 어휘로만 어떻게든 할 수밖에 없기도 하고.
'오르내리다'가 비통사적, '빌어먹다'가 통사적 결합.
ㄴㄴ아이슬란드는 오지에 위치해있어서 순수에 가까운 노르드어를 보존할 수 있었던 것 뿐임. 그럼에도 상당히 많은 라틴어계 어휘가 들어와 있었는데, 자기들의 언어 순수주의 운동에 의해 이것을 없앴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