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이전까지만해도 문화계, 명문학교, 정치계등 상류층들은 이상적인 가상의 발음을 설정해놓고 미국어를 거기에 맞춰가려고 별별 노력을 ..


공식적인 자리에선 자신의 습관적인 R 혀 꼬는 발음을 되도록 죽이려고 노력하면서 연설.... (개인차는 있지만...막 습관처럼 R 발음 꼬는게 나오려는데 억지로 죽여가며 하려고 노력하는 게 보임)



... 억양도 상당히 영국을 의식.... 그렇다고 완전 영국식 영어도 아니고 (그리하면 미국인들 입장에서도 그냥 영국사람 영어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한 마디로 미국영어, 영국 영어가 믹스된 듯한 가상의 영어... (경상도 사람이 서울말 하려고 하다가 어중간하게 나온 서울말 같은 느낌)

그래서 30,40년대 고전 미국 영화보면 영화 배우들의 말과 현실 미국인들의 말 사이의 괴리감이........


(요즘 미국애들 중엔 헐리웃 고전 영화 보면서 당시 사람들은 실제로 그렇게 발음한 줄 알았다고 하는 애들도 있음. )



솔직히 R발음 굴리는거 습관처럼 쉽게 안 고쳐짐.


2차대전후 자신들의 미국식 발음에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로 영화 대사는 현실을 반영해서 자연스러워지고 교육계, 정치계 인사들도 당당히 미국식 영어로 발음하기 시작함.

더 이상 R발음 굴리는 게 창피하거나 고쳐야할 약점이 아니라는 자심감?



근데 나는  2차대전 이전의 영.미 절충발음인  mid atlantic accent가 은근히 듣기 좋더라...


미.영 양쪽의 장점만 섞어놓은 듯한 어감...


나는 미국발음도 좋아하는데 단 한가지 그 혀 꼬는 발음이 싫어서.

중국어도  대륙 동북부 특유의 그 권설음 어감도 싫어하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