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와 오스트로네시아제어와의 관련성에 대해 주장하는 학자들이
해외에 상당히 있는 것 같은데 (한국인 학자들은 역시나 못마땅한 시선으로 보는 것 같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분자인류학, 고고학적인 근거가 부족하기도 하고 비교언어학적 관점으로 봐도 우연으로 설명될 수 없는 유사성으로 보기에 근거가 부족해 보이는데 이런 것에 대해 아는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보나 하지만
언어학에 대해 잘 아는 것 같지도 않은 일본의 넷우익들이 좋아하는 학설인데
그 새끼들 입장에서는 케케묵은 우생학적 용어인 남방계, 북방계를 가지고서
오스트로네시아 계통에 가까운 자기들은 남방계고 한국인은 몽고인, 에벤키인과 거의 같은 민족일 수준으로 가까운 북방계이기 때문에 인종적으로 한국인과 일본인은 완전한 별개라고 하는 주장에 이용하기 좋으니까 저러는 것 같은데
일본인들 모이는 사이트 가서 한국인은 북방의 유목민과 일절 관계 없다는 사실을 전하려고 하면 일본인들이 앞장서서 몸을 뒤틀고 반발하는 것도 저런 생각에서 나온다고 보는데
아무튼 일본인이 오스트로네시아계라거나 아이누와 일본인은 동조동근이고 남방계인 아이누 즉 조몬인의 혈통을 잇는 일본인은 북방 유목민 그 자체인 한국인과는 일절 관계 없다는 주장이 역사언어학적으로는 얼마나 설득력 있는 이야기인지 알아 보고 싶다
동아시아에 An 계통의 언어가 있다면 가장 유력한 건 중국어임
고대 중국어 derivational morphology 연구를 이끈 Laurent Sagart가 ST랑 An이 같은 어족 (Sino-Tibetan-Austronesian)이라고 주장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굉장히 설득력이 높다
원래 중국 남부에 An어족에 속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었다는 것은 알 것인데 언어동조대에 의한 차용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대해 어떻게 보는지 모르겠지만 어족으로까지 관련시킬 수 있을까 의심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