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형이 형용사인 붉다(빨갛다) 누르다(노랗다) 푸르다(파랗다) 검다(까맣다) 희다(하얗다) 이 다섯 개.
발그스레 불그스름 파릇파릇 거무튀튀 같은 건 이 다섯가지 표현에서 확장된 것이라서 명확하게 다른 색이라고 하기는 어려움.
(여기까지는 좆본학과 말이 맞음)
그런데 기본 색채표현이 5개라고 해서 딱 5가지 색깔만 표현할 수 있는 건 아님.
고유어인 쪽빛, 풀색, 쥐색 등에다가 한자어인 다홍색, 연두색, 남색, 회색 등등 수도 없이 많음.
그리고 아까 말한 5색의 확장표현은 색채 차이가 아니라 색이 주는 느낌의 차이라서
dark light deep dim 같은 거랑 대응시키는 게 더 적당함.
쪽빛 그런 게 죽은 탓이 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