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이야기 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일단 한국어의 계통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자.
그리고 굳이 한국어의 계통에 대한 글이 아니여도 괞찮으니까
혹시 일본어에 있는 한국어에서 온 외래어라던지 아니면 일본어의 한자 발음이 정말 중국에서 직접 전해졌는지
아니면 한국어를 통해서 전해 졌는지 이야기 해 보자.
아무튼 여기에 관심 있는 애들 있으면 이야기 해 보자.
요새 바빠서 이야기를 잘 못 했는데,
혹시 관심 있으면 이야기 해 보자.
어디서부터 이야기 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일단 한국어의 계통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자.
그리고 굳이 한국어의 계통에 대한 글이 아니여도 괞찮으니까
혹시 일본어에 있는 한국어에서 온 외래어라던지 아니면 일본어의 한자 발음이 정말 중국에서 직접 전해졌는지
아니면 한국어를 통해서 전해 졌는지 이야기 해 보자.
아무튼 여기에 관심 있는 애들 있으면 이야기 해 보자.
요새 바빠서 이야기를 잘 못 했는데,
혹시 관심 있으면 이야기 해 보자.
오늘날 쓰이는 일본 한자음 (SJG/SJK)은 중국에서 직접 전해졌다는 게 정설임. SJG/SJK 이전의 한자음은 한반도를 통해 전해짐.
뭐 여기 대해서는 Miyake 2003이라든가 괜찮은 참고 자료가 많으니 적당히 읽어보도록 하고. 딱히 이설은 없는 문제이다.
뭐 그것은 그렇다고 치고 사실 이 글을 쓴 것은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사실 가장 알고 싶은 것이 현재 한국 한자 발음이 어느 시기에 들어왔냐는 것이거든 사실 나도 굳이 일본어의 한자 발음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
SJK보다 늦은 당나라 후기 (Encyclopedia of Chinese Language and Linguistics, Vol. 4, p. 135).
위에 SJG가 중국에서 직접 전해졌다는 게 정설이라고 썼는데 SJG 한반도 경유라는 재래설도 아직 멀쩡히 살아있나 보네 (ibid., p. 134에 그게 "prevalent view"라고 나옴). 수정한다.
그건 그렇고 알겠지만 나는 한국어와 일본어가 동계라고 생각함. 일단 areal feature로 치부될 수 없는 한국어와 일본어의 공통된 특징으로 동사 어간 끝에 자음 /n/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있다 (한국어에는 an- "껴안다" 1개고, 일본어에는 in- "가다"와 sin- "죽다" 2개뿐임).
혹시 중고음 연구하는 학자들이 denalsalisation에 대해서는 이야기 안 했냐 아니면 한국어의 한자 발음에서 denasalisation의 영향이 보이냐
그런데 나는 그것도 areal feature가 될 수 있다고 봐서
그것은 그렇다고 치고 일본어의 한자 발음에도 알고 싶은게 있었는데 중고음의 ŋ이 일본어의 한자 발음에서는 오음이나 한음 둘다 앞에 모음을 장모음인지 diphthong으로 만들고 사라지는데 혹시 이것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냐
내가 일본어를 잘 못해서 잘 모르겠는데 일단 내가 추측하는 것으로는 앞에 있는 모음을 nasalise 시키고 나중에 nasalised vowel이 사라지면서 장모음으로 변한 게 아닌가 하는데
그거 정답임
모음의 비음화 이외에도 ŋ 자체가 u로 받아들여지기도 했음. 잘 관찰해 보면 그것도 알 수 있었을 텐데 (方 faũ > ho:).
아무튼 한국어의 한자 발음에 대해서는 더 알려진 것 없냐
나는 사실 일본어를 잘 못해서 보면 알겠지만 주로 인도유럽어족 그것도 게르만어파에 속하는 언어들이나 이탈리아어파에 속하는 언어들을 주로 하는데
그리고 한국어의 어두 비음 자체가 비음성 상실을 겪은 것으로 보이는 기록이 12세기부터 보이기 때문에, 예를 들면 男 (SK /nam/)은 중국어 [nam]을 한국어 [nam]으로 받아들인 것일 수도 있지만 중국어 [ndam]을 한국어 [ndam]으로 받아들인 것일 수도 있지
아무튼 나는 고대 한국어의 연구는 기록이 너무 적어서 결국 한자 발음의 연구를 통해서 제한적으로밖에 알아낼 수 밖에 없다고 보는지라
나는 항상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이 불만이었는데, ibid., p. 136에서 이 얘기를 본격적으로 언급하는 걸 보고 굉장히 반가웠다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 있냐
이미 알고 있겠지만 日母의 경우 비음성 상실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에, 나머지도 사실 반영되었다고 보는 게 나에게는 적절해 보임
그리고 나는 일본어에 한국어에서 온 외래어가 많다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벌써 일본어에서 한국어에서 온 외래어 찾은 지도 오래 되었는데 고대 한국어가 이미 사라진 지 오래고 문법도 제대로 복원할 수 없는 다키아어보다 연구가 안 되서 정말 일본어에 한국어에서 온 외래어가 있나 한다
한국어 m, n의 발음이 [mb], [nd]였던 것처럼 기록하는 최초의 자료는 내가 알기로는 일본의 12세기 문헌인 二中暦임. 이후 1810년대 영국인의 탐험 항해 기록 등에 있는 알파벳 표기에도 m, n, 0을 각각 알파벳 b (물), d (눈), j (입)로 적고 있다.
컴퓨터공학 전공이라고 하는데 이미 컴퓨터에서 옛한글 나오게 설정 해 놨을려나
그런데 그 기록도 동국정운이라 동국정운은 안 쳐서
"일본어에 한국어에서 온 외래어가 많다"라는 것은 일단 정설이다. 이미 20세기 초에 일본 학자들이 꽤 많이 발견해 놓았는데, Alexander Vovin 같은 학자들이 최근에 더 늘리려고 하고 있지 (예를 들면 Vovin은 tuti "흙" 등을 고대 한국어 차용으로 봄).
이중력은 알고 있는데 그게 한국어인지 아닌지 영
뭐가 동국정운이라는 거임?
'삼짇날' 같은 단어들을 보면 현실음에서 z로 반영한 게 맞음.
어느정도 있다고는 알고 있는데 그게 수가 어느정도 되는지는 솔직히 말해서 프랑스어에 있는 독일어에서 온 외래어 정도 수도 안되지 않나
프랑스어에 있는 NHG 차용어를 말하는 게 아니라 프랑스어에 있는 게르만계 어휘를 말하는 거라면, 그건 일반적인 의미의 borrowing이라기보다는 substratum influence니까 상황이 다른 게 당연하고
프랑스어에 있는 NHG 차용어에 대해서는 내가 프랑스어를 몰라서 잘 모르겠다
ᅀᅵᇙ 말인데
고지 독일어는 아니고 저지 독일어까지 포함해서
그러면 너도 일단은 도래인들이 한국인들하고 같은 집단이였다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보냐
어떤 도래인?
아 그리고 삼짇날의 경우 동국정운의 규범적 한자음 zilʔ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현실 한자음 zil로 보고 nal 앞에 사이시옷 붙이면 가능함
표준국어대사전은 '삼짇날'의 동의어로 '삼질'을 싣고 있고, '삼짇날'의 어원을 *samzil-s-nal로 제시한다
도래인 하면 대부분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도래인들 말하는 것 아니냐
아무튼 그러면 중세 한국어의 대부분의 nasal consonants는 denalsalised되었다고 봐야 하나
흐음
그런데 어째서 다시 denasalised 된 속성이 없어지고 완벽한 nasal이 되었나 하는데 뭐 이것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니까
EMK의 발음에 대해서는 계림유사 등 중국어로 옮겨적은 기록이 있긴 한데 이 시기 중국어는 유성음이 없었으니 [m]이든 [mb]든 다 [m]으로 받아적었을 거라 도움이 하나도 안된다. 심지어 [b]였다고 해도 [m]으로 받아적었을 수 있으니
그리고 지금도 [b], [d]다. 인터넷 검색 조금만 해보면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저 문제 때문에 혼란을 겪는 걸 볼 수 있음
그나저나 3500년 전부터 2300년 전까지는 한반도에서 일본·류큐 조어의 조상 언어가 쓰였으니 그때 건너간 사람들은 한국어랑은 상관이 없고
정확하게 말하면 그때 건너간 사람들이 일본·류큐 조어를 일본 열도에 가지고 들어갔다고 해야겠지.
그냥 내가 완벽히 nasalised consonant로 발음하는 것 뿐이였나 아직까지도 그런 현상이 있나
사료상으로는 고조선이 연나라에 밀려서 영토를 대폭 잃은 시기고 고고학적으로는 한반도 전역에 대혼란이 발생하는 시기인 약 2300년 전에 한반도에 한국어가 처음으로 들어왔다고 볼 수 있으니까
그렇다면 적어도 도래인들에 대해서는 한국인들하고는 다른 집단으로 본다는 것인가
아무튼 그러면 그렇게 시기가 늦어지면 고대 한국어를 한자 발음 가지고 연구하는 것도 힘들어 진다는 것이네
이 이후로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사람들은 한국어계 언어의 화자도 있고 일본어계 언어의 화자도 있었겠지.
네가 완전한 비음으로 발음하는지 어떤지는 내가 안 들어봤으니 모르지만,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자신이 '달'의 ㄷ을 영어의 d와 똑같이 발음한다고 믿잖아.
고대 한국어를 한자 발음 가지고 연구한다는 것은 보통 Late Han Chinese라고 하는 OC~EMC 전환기의 언어 (재구는 Starostin 1989나 Schuessler 2007이 흔히 쓰이는 걸로 알고 있음)에 따라서 지명 표기를 분석한다거나 하는 것이겠는데
이게 왜 힘들어진다는건지 전혀 이해가 안감 설명좀
나는 어차피 한국은 훈독하는 습관도 끊겨서 제대로 알아낼 수 없으니 아예 한자 발음을 체계적으로 연구해서 이게 일본어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알아내는 수 밖에 없다고 보는 쪽이라
솔직히 일본만 해도 훈독하는 습관이 아직 남아 있는데도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한국 같은 경우에는 정확성에 문제가 있지 않겠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
훈독하는 전통이 남아있는 것은 이 문제에 있어서 아무런 상관이 없음
그러면 정확성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냐
예를 들면 영어 화자들이 1500년 전부터 쭉 한자를 써왔고 현대 영어에서 日을 day로 읽는다고 쳐도 이게 고대 영어에서 "날"을 뜻하는 발음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은 아무 것도 없잖음
현대 일본어는 전기 중세 일본어 기록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그것을 토대로 만들어진 문어 (그것도 정서법에 있어서는 마찬가지로 잘 보존되어 있던 고대 일본어를 참고한)의 영향 아래에 있는 언어이기 때문에 현대 일본어가 고대 일본어와 많이 비슷한 것처럼 보이는 것뿐이고
비슷한 경우를 들자면 프랑스어 철자법을 보고 라틴어 원형을 추측할 수 있는 건 프랑스어 철자법이 인위적으로 라틴어 형태를 반영하도록 고쳐지거나 아니면 라틴어 형태를 의식적으로 보존했기 때문이잖음
전기 중세 일본어나 라틴어에 대한 지식이 애초에 있었기 때문에 그게 가능한 거고
그러면 이야기 하기 쉬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냐
프랑스어 철자 보고 라틴어 형태를 추측한다라 혹시 ultra가 outre가 되고 alter가 autre가 되는 프랑스어 말이냐 차라리 스페인어를 보고 말지
다만 프랑스어가 라틴어에서 다시 어휘를 가지고 올 경우에 라틴어의 철자를 잘 유지한 것은 맞는데
스페인어는 현대에 철자법 개혁을 거쳤잖음
프랑스어는 fait에 라틴어 factum의 모음 a와 자음 t를 실제 발음과는 상관이 없지만 보존하고 있고 (스페인어 hecho)
그게 아니라 차라리 프랑스어를 보느니 철자법 개혁을 거친 스페인어를 본다는 말인데
뭐 vingt 같은 단어들은 인위적으로 철자를 뜯어고치기도 했고. savoir를 찾아보면 이게 진짜 최고지만
그것도 있기는 한데 outre 같은 예도 있어서 쉽게 이야기 하기 힘든 문제지 않나
철자법 개혁을 거친 언어가 고대 라틴어의 원형과 비슷하다는 사실은 고대어 연구와는 별 상관이..
아무튼 autre를 봐도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