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설계해서 친구들한테 해봤는데 대실패했음. 동남 방언 화자의 고저 악센트 구분이 이미 잔재가 돼버린 건지 아님 실험에 문제가 있었던 건지 평가 좀 해줘.
방법
1. [나치]를 나(저음)치(고음)으로 발음한 다음 뜻을 묻는다
2. 낯이로 알아듣는지 Nazi로 알아듣는지 확인한다
3. 서울은 모르겠는데 동남 방언에서 Nazi는 나(고음)치(저음)이고 낯이는 나(저음)치(고음)임을 생각해서 결과를 낸다
근데 피험자가 '낯'이란 단어를 현대 화자들이 합성어나 관용어에서 말고 안 쓰는데 어느 누가 '낯이'라는 구를 떠올리겠냐고 따짐
참고로 2명은 구별 못 했고 한 명은 실험 내용을 못 알아들음. 실험은 잠시 중단한 상태.
방법
1. [나치]를 나(저음)치(고음)으로 발음한 다음 뜻을 묻는다
2. 낯이로 알아듣는지 Nazi로 알아듣는지 확인한다
3. 서울은 모르겠는데 동남 방언에서 Nazi는 나(고음)치(저음)이고 낯이는 나(저음)치(고음)임을 생각해서 결과를 낸다
근데 피험자가 '낯'이란 단어를 현대 화자들이 합성어나 관용어에서 말고 안 쓰는데 어느 누가 '낯이'라는 구를 떠올리겠냐고 따짐
참고로 2명은 구별 못 했고 한 명은 실험 내용을 못 알아들음. 실험은 잠시 중단한 상태.
너무 궁벽한 단어를 선택한 건 아닌지. 더 보편적인 단어를 선택하면 어떨까. 한자어들이 고르기 쉬울 거 같다
ㄴ역시 그런가? ㅎ
낯이 익다
동남방언 네이티브로 감히 조언하건데 경상도방언에서 고저 액센트 구별은 꼭 필요한 단어 아니면 안 쓴다. 그냥 억양차이인데 소위 2의 e승 뭐 이런거나 가가가가 같은 건 그게 없으면 구별이 안 되니까 구별하는 거고 니가 말한 그런 단어는 그냥 억양이 다르다고 느끼지 뜻을 구별하거나 그러진 않음(그렇게 구별을 하게 되면 타 방언 구사자랑 대화를 어떻게 하겠음)
아마 중국어 성조도 대강 비슷할 텐데 이건 그렇게 억양 구별을 해야하는 단어가 대책없이 많은데다가 우리 자랑스러운 갓핑거 택동이형이 억지로 성조를 짜맞추어 놔서 표준화가 된 것으로 보임
내가 검증하려는 건 그 꼭 필요한 단어가 지금도 생기고 있는지 임. 지금도 그런 단어들이 생겨나고 있다면 그게 일반적인 능력이라는 거일 테니까. 그리고 동남 방언 네이티브로서 감히 조언하건대 실험 없이 살면서 대충 느끼는 거만으론 그거 확실히 검증 못 함. 실제로 일본어 화자들은 자기들 악센트 써서 구분하는 거 못 느끼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