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에 따르면 국가는 물론 민족도 낮출 수 없는 걸로 알고 있음.
근데 국가나 민족을 특별대우해야 할 필요가 도대체 뭔가 싶음.
'저희 가족'이라 해서 가족의 격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저희 할아버지'라 해서 할아버지를 낮추는 패륜이 되는 것도 아닌데,
왜 나라는 그럴 수가 없는지 의문을 갖는 이들이 (검색해 보면) 의외로 적지 않은 것 같음.
국립국어원의 권위 때문인지 ('자장면'에는 그렇게 난리 치던 사람들도) 다들 그냥 저게 당연히 옳다고 여기는 듯.
물론 김정숙이 저런 걸 알고 발언했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므로 김정숙 실드치는 건 전혀 아님 ㅇㅇ
국뽕에서 나온 발상인거 이미 다 알지 않나.
뭐긴 뭐야 충성 충성 충성이지
나라와 민족은 내 영향력 이상으로 많은 것들을 포함하는 개념이니까 그렇지 않을까? 당장 김정숙여사가 유동닉인 '나'를 포함하는 개념인 우리나라를 낮춰말한다면 '나'는 스스로를 낮출 생각이 없음에도 낮춰지게 되니까
ㄴ저희 동네라고 다를 건 없잖아
생각해보니 손님한테 존댓말 쓰는 게 손님이 나보다 신분이 높아서 그러는 건 아닌데 왜 나라는 친소 관계로 안 따지고 낮춘다는 개념을 갖다붙이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