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에서 조금 불만인 것.
지나가는사람(222.99)
2005-03-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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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음이 변별력을 지녔느냐 아니냐에 따라 결정될 문제같소만. 그 모음을 적용할 다른 문법범주가 일단 많지 않고(동사 어간 어미 축약을 제외하고는), 그렇다면 형태론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음운론에서 축약의 한 변이음으로 처리하는게 훨씬 편리하고(고등학교 문법 시간만해도 헷갈리지 않소?), 까놓고 얘기하자면 직관적으로 [바꼈다/바뀨ㅓㅆ다] 둘 중 뭘 쓰던 사람들은 잘만 알아듣고, 마지막으로 일반적으로 구어에서 좀 긴 문장으로 만들어 발음할 때 [바뀨ㅓㅆ다]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할 수 있소.
지나가는사람 햏의 의견에 본 햏 역시 동의하오.
본 햏의 글번호 (202) <충청도 방언권의 특이한 복모음 발음> 편을 한번 참조해 보시기 바라오.
본 햏 견해로는 ㅠ + ㅓ 보다는 ㅜ + ㅕ 란 표기가 더 적절하다고 보오. 그렇지만 지나가는사람 햏 말씀처럼 표기가 어찌되었던 한글로 충분히 표기가 가능하므로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오.
쭈 햏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한글은 기본적으로 음성문자이오. 얼마든지 구분가능한 음 특히 모음은 표기가 가능하다고 보오.
그리고 실제 발음 구분도 원활하리라 보오. 본 햏 글에서 언급했지만 충청도권 일부에서는 이런 발음을 실제로 잘 사용하고 있소.
본 햏의 언어관점은 사용시 구분이 가능한 음은 표기할 수 있는한 사용하는게 타당하다고 보오. 언어생활이 풍요로워지고, 실제발음과 최대한 비슷하게 표현하는 표음문자의 본래의 취지와도 어울린다고 생각하오. 언어도 생명력이 있다오. 사라지는 음가가 있으면 새로운 음가의 표기도 고려해야 한다고 보오.
충청도 지역에서 '여시'라고 할 때 '여'에 해당하는 음절의 그 미묘한 복모음
충청도권 발음중 예를 들자면 내버려두다 를 내버려뒤어 (~라, 주세요) 란 의미로 냅둬?유 라고 발음한다오. 이때 둬? 의 발음이 ㅜ + ㅕ 되겠소.
한글이 현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문자중에는 최고가 아닌가염?
한글이 처음 만들어 졌을 때만해도 더 좋았는데..... 시대가 흐름에 따라 단순해 진 결과요..... 초기 훈민정음... 은 더 복잡하고, 과학적이며 어려웠음.... 그냥 발음만 비슷하게 표기하면 왠만한건 다 알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화가 이루어진 것임.
어느 문자를 쓰든, 그 문자를 쓰는 사람들에게는 그게 가장 최고일 뿐이오.
내가 보기에 한글 전용은 한국어 표기에 전혀 어울리지 않음.
영어를 쓰는 영국이나, 미국도 마찬가지... 한자를 쓰는 중국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