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궤변 아니냐?
익명(123.108)
2017-12-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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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별 못 하는 거하고 구별 안 하는 거하고 한끗 차이기 때문에 구별하지 않는 거란 말 자체는 맞음. 표준어 중심 프레임 때문에 딸려서 못 하는 거란 발상이 나오는 거지.
근데 그 뒤로 나오는 근거는 죄다 끼워맞추기에 목적론적 편견에 역사성에 대한 이해 부족
난 중부방언 화자인데 ㅔ와 ㅐ는 구분을 "못" 하는 것이라고 생각함.
한국 사람들한테 [a]하고 [ä]하고 구별하라고 들려주면 구별 못 함. 이건 구별을 못 하는 걸까 안 하는 걸까?
못
그럼 구별을 안 한다는 건 대체 뭘까?
흠 아니면 동음이의어 인식 여부로 생각해 볼까? 중부방언 화자들이 ㅐ가 들어간 말이랑 ㅔ가 들어간 말이랑 발음으로 구분을 못(안) 하더라도 양자가 다른 단어라고 생각한다고 봐야 할 것 같은데. 물론 이건 철자 때문일 가능성이 높지만
동음이의어 구분은 맥락으로 하는 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