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에서는
황제에게 '폐하'를 썼음.
황태자나 국왕에게는 '전하'를 썼음.
(조선의) 왕세자에게는 '저하를' 썼음.
유럽에서는
황제나 국왕에게 (your) Majesty를 썼음.
황족과 왕족에게는 (your) Highness를 썼음.
이제 유럽의 경칭을 한국어로 옮길 때 충돌이 발생함.
Majesty=폐하, Highness=전하로 옮기기 때문에 그러함.
조선 왕에게는 '전하'를 썼는데, 외국 왕에게는 조선 왕보다 높은 '폐하'를 쓰게 됨.
이 방식대로라면 '세종대왕폐하'도 가능은 하게 되겠네.
물론 저 한자빌런은 그런 거 따져서 저런 닉을 지은 건 아니겠지만.
쟨 대한제국 때 황제 추존됐다고 폐하라고 하는 거
추존됐다면 '세종X황제'라는 제호가 있었을 텐데 말이지.
추존됐다면 '세종O황제'라는 제호가 있었을 텐데 말이지.
X라고 하니까 교배 같군
그나저나 그 좀만 문화 공부 좀 하면 그런 오역은 안 할 텐데... 사람들이 문법 어휘 좀 하면 언어 다 하는 줄 알아요. 언어는 사고를 수렴시키면서 표현하는 수단이고 그 수렴과 표현은 결국 사회 안에서 돌아가는 만큼 좀만 깊게 들어가면 문화 천진데
근데 사실 조선왕을 전하라고 부르는 게 정상이라기보다는 격하된 표현인지라 폐하로 올리는 게 나을지도 모름
지금이 무슨 왕조국가도 아니고... 나는 그냥 평소에 그의 본명인 '李祹'로 칭함.
천하관 기준으로 생각하면 얘기가 달라짐. 폐하라는 건 한 나라의 지배자를 넘어선 이 세상의 지배자란 뜻이거든. 그니까 그 문화권에서 인식하는 세상 전체를 호령해야지. 뭐 지리적으로 진짜 세상을 지배한단 건 아니지만.
그래서 외교 문제 땜에 밖에선 왕이라고 칭해도 안에선 황제라고 칭하기도 하잖아
그런 관점에서 나는 텐노를 일왕이라고 하는 것도 적절한 번역이라고 이라고 생각함. 우리한텐 세상의 지배자가 아니니까. 아님 번역 안 하고 파라오 차르 하듯이 아예 텐노(덴노)라고 하거나.
나는 사적으론 '倭酋'.
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ㄴㄴ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거의 국K-1급 뉘앙스
세종은 대한제국 때 황제로 추존되지 않았음. 황제로 추존한 건 이성계, 효장세자, 사도세자, 정조, 순조, 효명세자, 헌종, 철종
음 내가 낚인 건가?
ㅇㅇ 추존 안 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