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는 그냥 [ㄹ]인데 입성인 척 하려고 표기만 저렇게 한 건가?
이영보래(ㅭ)의 실제 발음은 어땠음?
익명(123.108)
2017-12-0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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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저거 여러 번 생각해봤는데, 중국 철학에서 자주 나오는 흐르듯이 변한다는 개념을 적용시켜서 ㄹ에 ㆆ을 간섭시켜서 /ㄷ/으로 발음을 바꾼다는 뜻인지 아님 단순히 ㅭ을 겹자음으로 발음해서 /ㄹ/ 티를 덜 낸단 뜻인지 잘 모르겠음. 어쨌든 실제 발음 교정을 할라 캤던 건 확실한 것 같음. 물론 안 통했으니 지금까지도 /ㄹ/로 발음하는 거겠지만.
ㄴ 그러고 보면 애초에 동국정운식으로 발음한 사람이 얼마나 될지부터가 미지수긴 하다
될지->됐을지
'할 수 있다'가 '할 쑤 읻따'로 소리나잖아. '할'의 받침이 표기상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이영보래라서 '수'가 '쑤'로 소리나는 거 아이가? - dc App
이영보래는 동국정운 서문에도 나와있듯 동국정운 쓰면서 만든 ㄹ의 소리를 교정하는 수단임. 그 때도 있었던 관형격 어미 -ㅭ은 그냥 ㅭ인 거지 이영보래가 아님.
그런가? 다시 물어볼게. '할 수 있다'가 '할 쑤 읻따'로 소리나잖아. '할'의 받침이 지금은 표기상으로 드러나지 않는데 과거 표기도 그렇고 사실 ㄹㅡㅇ라서 '수'가 '쑤'로 소리나는 거 아이가? - dc App
윗멋글에 슬쩍 끼워말했는데 그 때 관형격 어미 -ㅭ로 표기돼있음. 훈민정음 언해본에 그렇게 나오는데, 그 이후론 나오나 모르겠다. 어차피 대충 발음대로 적는 민중 표기에선 디졌을 테고.
그래도 지금 우리 말하는 거 생각해보면 표기에 반영이 안 돼서 그렇지 계속 ㅭ이었을 거. 사잇소리일까도 생각해봤는데 내가 사잇소리를 잘 몰라서 뭐라 판단을 못 하겠다. 할 사람 /할싸람/, 할 일 /할릴/, 죽을 아이 /죽으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