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리는 이구의 부인임. 이구는 영친왕의 아들이고, 영친왕은 고종의 아들임.
영친왕은 순종 때 황태자에 봉해진 뒤, 대한제국이 망하고 나서 이왕세자로 격하되었음.
순종 사후에 이왕을 승계하고, 이왕인 상태에서 광복을 맞았음. 이때 이구는 이왕세자 신분.
이구는 일제 시대에 태어났으므로 대한제국 당시에 작호를 받은 적이 없고, 이왕세자였던 적밖에 없음.
따라서 황손이라는 칭호는 그저 황제의 손자라는 의미일 뿐이지, 황태손 같은 작위를 가진 적은 없다는 말임.
한편 이구는 줄리아와 1959년에 결혼했음. 대한제국의 작위는 물론이고 일제 시대의 작위도 가질 수가 없다는 뜻임.
백번 양보해서 소급하더라도 줄리아는 '황태손비' 또는 '황세손비(이구의 사후 공식 호칭이 황세손)' 또는 '이왕세자비(세자빈이 아님)'였어야 옳음.
그런데 언론사들이 다들 '세자빈'이라고 쓰는 이유가 뭔지 궁금함.
정정 요청 ㄱ다
기자가 그 정도의 지식을 갖추지 않았거나, 대중의 수준을 생각해서 친숙한 세자빈이라는 단어를 썼거나, 둘 중 하나 아닐까
정말 정정 요청해야 겠는데 어떻게 ? 메일 보내면 되나여?
이런 사소한 거는 이메일 정도로 되겠지?
...혹시 세자비란 게 국어사전에 안 올라가있어서 그런가?
ㄴ 세자비가 일본식 작호라서 그럴 가능성이 있음
ㄴ고려사에도 세자비 나옴
그땐 왕 부인이 '후'고 세자 부인이 '비'라서 그랬을 듯?
어찌됐든 국내외 왕족 칭호는 조선시대 기준으로 많이들 붙이는 것 같음. 심지어 외국 왕자 부인한테도 '부부인' '군부인' 같은 호칭 써야 된다는 주장도 있던데.
ㅇㅇ 조선 와서 왕비를 유일한 비로 만들어서 격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다른 걸 전부 빈으로 한 거지
음 폐하 전하 헷갈리는 거 작위 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라고 생각했는데, 듣고보니 그냥 조선 왕실, 그것도 왕실 내부만 생각해서 그런 듯
그 부부인 군부인 글 찾으려고 하는 데 안 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