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동남방언 화자가 아니기 때문에 해당 방언에 대한 직관이 없음을 먼저 밝힘.


'~라고 하다'를 '~라 카다'라고 줄이는데,

나는 한때 이걸 '~락 하다'라고 쓰면 어떨까 생각을 해 봤음.

근데 이러면 앞말 없이 '카더라' '카면' 같은 표현을 쓸 때엔 적용이 불가능해짐.

근데 '카더라'는 '그렇다더라=그렇다[고 하]더라', '카면'은 '그렇다면=그렇다[고 하]면'이어서

'그렇다'가 생략된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음.


이 이외에도 '~ㄱ 하다'로 쓸 수 없는 표현이 또 있는지 - 즉 문두에 '카고' '캤는데' 식으로 말하는 것도 가능한지 궁금.



추가) '카더라'는 원래 문두에 못 오는데 '카더라 통신'처럼 별도의 단어로 써버릇하니까 문두에 올 수 있게 된 것 같음.

한편 '카면'은 접속어니까 가능한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