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가지야 혹시 중국 농민공에 대해서 아는거 있니?
...(155.230)
2017-12-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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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다 다르면 이혼가정?
"다른 데 호적"일 듯.
ㄴㄴ 이혼가정은 아닌 것 같고, 입양아 같은거임. 근데 아무리생각해도 a급흙수저 집안에서 입양을 들일 이유가 없으니, 보조금같은거 타먹으려고 자기네 호적에 올린 것 같은데, 물어볼 수가 없는데다가 한국에서는 관련 자료도 엄음
'다른데 호적'도 맞는듯 자기 아빠는 도시호적이고 자기 엄마는 농촌 호적인데 자기는 엄마쪽 호적이라고 햇ㅇ음
자기의 본적은 아빠것을 따라가지만, 호적은 꼭 엄마것을 따라감. 아빠가 아무리 북경사람이라고 해도, 북경시 소속 고등학생으로서 대입시험을 볼 수 없음. 엄마의 깡촌고향에 돌아가 시험을 치르고, 엄마의 고향쪽 또래학생들과 피터지게 경쟁해서, 북경 안의 대학에 아주 힘들게 들어가야함.
북경대와 청화대는 전국구로 학생들을 뽑기 때문에, 외지인이 거의 90%이지만, 나머지 대학들은 북경주민증을 가지고 있으면, 커트라인도 낮아서 비교적 쉽게 들어가는데, (북경학생쿼터가 70% 되나?) 나머지 정원 안에 들어가려고, 북경 밖의 수많은 외지학생들이, 높은 커트라인에 허덕이며 겨우겨우 들어감.
그리고 너가 말한 경우는, 참 놀랄 일임. 가난한 집안인데 입양? 물론, 광동성에서는 중앙정부의 한자녀낳기정책에 대고 좆까를 외치며, 자기들 의지대로 법적으로 셋까지만 낳을 수 있게 할 수 있음. 위법 아님. 광동성 안에 인력이 그렇잖아도 부족한데, 엿같은 북경 좋으라고 한 명만 낳는 게 말이 되냐는 거야. 물론, 넷째부터는 벌금 물림.
어쨌든, 북경에서 나고 자라고, 초중고를 북경에서만 다녀도, 엄마가 외지인이면, 자식도 무조건 외지인임. 외지학생을 위한 빈자리가 북경 안 초중고에는 거의 없다면서, 교장이 니 자식이 외지인이니까 학비의 몇 배를 내고, 기부금까지 내라고 강요하는 경우도 많고. (그래서 외지학생들을 가르치는 대안학교도 있음.) 그렇다 보니, 외지출신 장사치 부모들이, 북경주민증 지닌 자식또래애들은 비교적 싼 학비만 내고, 아무 어려움 없이 학교를 다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자식도 똑같이 학교를 맘 편하게 다닐 수 있게, 학교에다 돈을 몇 배 많이 꼴아박음.
그러니, 돈이 없으면, 시골에 있는 고향에다 자식을 두고 도시로 떠나는 부모들이 많음. 부모가 도시에서 돈 힘들게 벌어서 돈 부치는 동안, 시골에 사는 할아버지할머니가 손자손녀를 키우고, 손자손녀가 시골의 학교에 다니는 것이지. 그렇게 부모 없이 할아버지, 할머니하고만 사는 시골애들이 많아서, 쟤네들이 사춘기가 되고 탈선해서 범죄 일으키는 일도 있음.
"입양 조건과 절차도 까다로워 14세 미만의 고아만 입양 대상이 된다. 입양인은 자녀가 없어야 하고, 입양아 부양 능력이 있어야 한다. 또 자녀 입양에 방해가 되는 질병이 없어야 하고, 만 30세를 넘겨야 한다. 배우자 없는 남자가 여자 아이를 입양하려면 나이 차가 40세는 넘어야 한다. 입양인이 확정된 뒤 공시를 한 다음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을 때 등기를 통해 입양관계가 확정된다. 이런 법적 절차에 1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입양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민정(民政)부서가 고아를 보호한다."
5전생은 五專生을 말하는 것 같은데, 5년제 직업학교 학생을 말함.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그 5년제 학교를 다닌 것 같지는 않고, 중학교 졸업한 뒤에 실업계 (특성화) 고등학교로 들어간 것 같음.
그러면 왜 남의 자식을 지 호적에다가 갖다 올린거지? 부모가 미친건가? 아니면 한자녀 벌금 물기 싫어서 다른 도시사람 자식을 대신 호적에 올려준건가?
내가 보기에 걔 집안 환경은 딱 농민공들 중에서 상타인거 같은데, 농촌 출신이면 상타든 하타든 간에 다 집안 ㅄ인거 맞지?
먼 친척의 아이들인가, 그럼? 친척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것도, 거의 6촌까지는 기본으로 많이 도와주고 이끌고 하는가보더라고. 오랜 친구도 믿고 챙겨주기는 챙겨주는데, 친구보다 더 가까운 사이인 친척은 아무 거리낌없이 더 챙기지.
아.....그걸수도 있을 것 같음. 농촌 애들은 자기 식구 챙기는 거 더 심하더라. ㅋㅋㅋ
도시애들도 저러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도시애들이 봐도 너무 심하게 챙겨주는 게 아니냐, 일단 내 가족부터 살고 봐야 친척도 돌보는 거 아니냐 말할 정도로, 시골애들이 훨씬 더 친척들을 챙겨줌. 그렇게 챙겨줘야 자기들 직계가족도 안전할 수 있다는 거지. "어떻게 남을 믿냐, 남을 함부로 믿다가 뒷통수 맞고 목숨까지 잃는데."라고 생각하는 인간들이 아주 많음. 문화대혁명 때만 해도 내가 살아남으려고, 심지어 자기 부모까지 죽음으로 내몬 일도 있었어.
뭔가 도시화가 될수록 같은 울타리 속 사람이라는 게 범위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같은데, 도시란 게 그럴수록 살아남기 좋은 환경이라서 그런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