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대만원주민을 생번으로 부르고 멸시했다는 것이 '남방계' 혐오와 관계가 있다는 것은 다음과 같이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이야기 같다
“ 세간에서는 남양인이라 하면 야만적이며 무지몽매한 사람처럼 생각하여 일본민족
의 구성과 관계가 있었다고 하면 무엇인가 국욕 ( 國辱 ) 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크게
잘못 생각한 것이다 .” 松本信広 『 印度支那 の 民族 と 文化 』 岩波書店 ,1942, pp.335.
전전 일본의 만몽진출을 정당화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으로 조장된
유목민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숭배에 대해서는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아래 논문에서 자세히 다루어져 있고
일제말기 동근동조론(同根同祖論)의 대두와 내선일체론의 균열
남방계, 북방계라는 전혀 학술적 근거도 없는 자의적인 기준에 따라 황인을 나누는 용어를 가지고
중국인을 별 근거도 없이 남방계로, 자신들을 북방계로 단정지어 대립적 관계로 파악하여
양소문화(한족) vs 홍산문화(동이), 헌원(한족) vs 치우(동이), 주나라(한족) vs 상나라(동이)
이따위 아무 근거 없는 이분법 망상을 쳐 하는 것이
시라토리 구라키치의 남북이원론의 절대적인 영향을 받아서 나온 발상이고
최남선과 신채호의 유목민에 대한 역사관을 봐도 일본인들의 만선사, 만몽사 관점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기도 하고
이런 것을 보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한국인들의 '남방계'에 대한 혐오와 사갈시, '북방계'에 대한 동경심, 동질감은 저런 전통 위에서 만들어졌다고 본다
한국인 대부분이 그런 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라고 하는 것은 몽고인 얼굴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몽고반점 같은 헛소리 가쉽으로 하는 놈들 이야기고
학술적인 척이라도 하는 동호인 수준에서 북방계 타령, 기마민족 타령이 압도적인 주류인 것은 사실 아닌가
일본인들도 한국인 외모로 까려고 반쯤 농담으로 하는 새끼들도 있는데
꼭 그런 것 아니라도 한국인=북방계=기마민족=퉁구스=알타이어족 이런 생각 가지는 일본인들 많고
일본에
대해서도 썩어 문드러진 부여어=일본어 설을 믿고 마쓰모토 히데오가 주장하는 Gm유전자에 의한 인종 분류를 가지고 전후 민족주의에
따라 오스트로네시아 민족과 일본인을 관련시키면서도 '북방계'도 섞였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았기도 하고
몽고제어, 퉁구스제어, 투르크제어를 연구하거나 유목사를 연구하는 배경에 한국인과의 관련성을 전제로 한 한국인 기원 탐구를 궁극적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다수이고
일본이 일찍이 제국주의적 '목적'을 가지고 연구하고 홍보했던 과거가 있으니만큼 유목민의 호전성과 영토확장에 대한 동경을 계기로 하는 강자숭배 심리, 인종주의적 선입관 위에서 나온 관심에서 나왔기도 하다고 보고
역덕 씹선비들에게 유목사가 인기가 많은 것이 저런 것과 완전히 동떨어져 있지는 않다고 보는데
요즘
역사를 중국중심적으로 보는 사람도 없고 오히려 그것에 대한 부정과 인종주의적 멸시 감정이 중국사를 대하는 트렌드인데 얘네들은
역사를 중국 중심적으로 보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쉐도우복싱 하면서 모든 것을 유목적 시각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떠들지 않나
내가 관찰하고 결론 내린 이상과 같은 관념이 아직도 대중적으로는 당연히 압도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학자 수준에서도 이제 겨우 벗어난 상태거나 아직도 근저에 남아 있는 소수가 있지 않나 Juha Janhunen이라든가
국뽕들은 화교지? 소리나 하고
일본인들하고 이야기하면 그냥 조센징은 몽골에 강간당한 퉁구스 퉁구스 에벤키 에벤키 앵무새처럼 떠들기나 하고 하플로그룹 따위는 아무 쓸모 없는 휴지조각 취급하고
씹선비 사이트 가면 무슨 역갤로 낙인 찍고 투명인간 취급하거나 유목민 좋아하는 새끼들이 자기들은 그런 동경심이나 숭상적인 시각 같은 거 일절 털끝만큼도 없으니까 닥치고 꺼지라고 하는데
얼마나 광범위하게 남아 있는가는 생각이 다를 수도 있을지는 몰라도 아예 없다는 듯이 반발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이 안된다
음 딴 데 분위기는 그렇구나
내가 말하던 것을 딴 곳에 가서 하면 부정적인 반응이 오는 것은 걔들은 명분상 내가 쉐도우복싱 한다는 것인데 내가 보기에는 파면 팔수록 한국인의 치부가 나오는 것에 대한 노이로제거나 그냥 복잡하게 생각하기 싫어하는 경향이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은데 어떻게 보냐
근대 이후 일본의 지나 경멸 사상이 조선인들에게 이식된 거 같다. 하지만 일본인들은 겉과 달리 심층심리에는 지나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은 존중심과 경외가 존재하는 반면, 조선인들은 그저 공허하게 지나를 경멸할 뿐이라는 게 다르지만
한국인 스스로 감추고 싶어하는 한국인의 치부가 있기는 하나? 어찌됐든, 러일전쟁 뒤로 일본인들이 지금도 일본이 세계제일이라는 과대망상에 빠지는 경우가 무척 심하지. 학교에서부터 교사년놈들이 그렇게 일뽕을 주입시키기도 하고. 일본미디어도 아주 끈질기고 집요하게 일본만이 사람이 살 수 있는 나라라는 메세지를 은근슬쩍 집어넣기도 함.
일단, 백인을 뺀 모든 유색인종은 죄다 일본인과 같은 인간이 아니라는 인종차별의식과, 일본인만이 선택받았다는 선민의식이 꼭 있고, 더군다나 그때 패전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분하다고 느끼며 아직도 제국주의를 못 버리는 년놈들이 한둘이 아닌 거 보면, 저것들이 삐뚤어진 민족주의에 개떼마냥 미쳤다는 생각을 도저히 지울 수가 없음. 나의 그 느낌이 차라리 거짓이면 마음이라도 편하겠지.
그런데, 메이지유신 때부터 자기들의 일본은 지나와 조선마냥 유교에만 한심하게 안 빠져서 탈아입구가 가능했다는 분석을, 일본인 엘리트들이 자주 하지 않았나? 지나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존중심, 경외를 갖는다고? 쟤네가? 지나역사나 고대지나문학, 지나어문학 등등을 다루는 학계관련자들만 일본인, 한국인 구분할 것 없이, 지나뽕에 빠져지내는 게 아니었나?
또, 지나인들을 왜 미워할 수 밖에 없는데, 지금의 지나와 지나인들은 우리에게 피해만 주고 있잖아, 그 옛날의 지나가 대단했든 안 했든 상관없이. 지나인들이 한국에 와서 좀 민폐를 저지르고 다니냐? 너무 정도가 심하니까. 지나가 옛날에 잘 나가던 나라였든지 말든지, 지금 지나인들이 벌이고 있는 추태들을 보고 진절머리를 내며, 지나인들 뿐만 아니라 그들의 나라 지나까지 치 떨리게 싫어하는 게 아니냐고.
정작 90년대의 한국에서는 지나인들을 처음 마주치고, 지나인들에 대해 잘 모르니까. 지나인들에 대해 미움도 없었고, 지나인들이 촌스럽네 어쩌네 놀리는 데에만 그쳤음. 그런데, 지금은 20년 넘게 그것들에게 한국땅에서도 많이 데이다보니, 지나인들을 가까이하고 싶아하는 한국사람이 전혀 없잖아. 호기심으로나마 지나인들에게 말 걸려는 한국인들이, 90년대와 비교해서 확 줄어들었잖아. 당장, 지나인들과 대학에서 조별과제 해봤던 한국인 학생들일수록, 지나인들을 몸서리치게 싫어함.
일본인들 심층심리에는 지나에 대한 온당한 존경심과 인정이 자리잡고 있다. 현실 정치적 부침에 따라 지나에 대한 감정이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지나에 대한, 그리고 지나인들이 일본에 대한, 상호적 존중심과 서로에 대한 인정, 그리고 두려움은 항상 심리 저층에 깔려 있다. 반면, 두 나라는 공히 조선인들에게 순수한 경멸감을 가지고 있을 뿐이고.
그리고, 제국주의야욕을 그 나라의 거의 모든 국민이 품고 있고, 거기에 반대목소리를 내면 매국노네 뭐네 삿대질하고 죽이려고 달겨드는 분위기로 따지면, 일본이나 대만이나 지나나 다 거기서 거기인 듯. 지금 지나의 사회분위기를 보면, 2차대전 이전의 나치독일과 비슷함. 이웃나라사람들이 반발하든 말든, 자기들의 지나, 자기와 같은 민족인 지나인들만 우선하는 분위기를 볼 때마다, 쟤네가 일본 나쁘다고 외쳐댈 자격이 있기는 하는지, 인간적으로 환멸만 확 느껴짐.
'어른'들(일본과 지나)의 서로에 대한 내밀한 감정을 아이들(조선인)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일본인들이 지나에 대해 그렇게 좋게 보는 일도 있었다면, 왜 지나 현지에서 유학하고 있는 일본인들은 지나와 지나인들을 엄청 업신여기고 지나인들을 멀리할까? 뭐, 지나의 덩치가 크니까 두려워하는 거라면 이해가 가겠어. 그런데, 그런 감정을 빼고, 지금의 지나를 대단한 나라라고 여기는 일본인들이 있기나 하겠냐고. 아닌 게 아니라, 지나에 관광온 중년의 일본인들을 보면, 백인나라에서와는 달리, 공공장소에서 아주 크게 눈치 안 보고 떠드는 경우가 아주 많음. 백인나라에서는 아주 쥐죽은 듯이 지내면서 말야.
쟤네는 확실히 백인들을 우러러보고 떠받들기는 해. 하지만 지나인들에게는 그런 감정을 전혀 안 가지고 있지.
"어른들 (일본과 지나)의 서로에 대한 내밀한 감정을 아이들 (조선인)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이다."
거 봐. 이따구 망상질이나 해대고, 같잖게 갑을 따지고 레베루 따지니까 반발심이 생길 수밖에 없는 거야. 그래놓고서 "한국인들은 민족주의에 빠져서 큰일이다. 우리 일본인들은 민족주의를 많이 경계한다."는 헛소리를 서슴없이 내뱉어, 일본인의 아가리로 직접?
정작 일본과 지나에 대해 한국인들은 관심이 없어. 관심이 없으니까 일본인들과 지나인들에게 많이 데여보지 않았으면 더더욱, 일본인과 지나인을 미워할 이유도 없음. 애초에 좋고 싫어할 일이 없다고.
한국인들을 같은 인간으로 안 바라보고, 어떻게서든지 위에서 내려다보고, 자기들이 한국인들의 주인이고, 한국인들이 자기들 하인인 것처럼 바라보는 속마음이, 지나인들, 대만인들, 일본인들에게 항상 있는데, 진심으로 역겨울 뿐이야. 한국인들은 그들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채 살아왔는데, 어떻게 저것들이 저럴 수가 있지? 강아지들마냥 서열따지는 거 지겹지도 않아?
그리고 하나 덧붙여서. 지나인들은 말로는 제국주의를 규탄하고, 서구열강들과 일본을 저주함. 미디어에서 그렇게 분노하라고 부추기도 해. 그런데, 지나인들의 속마음에는, 저 서양나라들과 일본이 잘난 나라니까 자기나라를 침략한 거 아니냐, 멋지게 보이는 저들을 닮고 싶다는 생각도 자리잡고 있음. 그러니 일본은 대단하게 여기면서 한국한테는 벼락부자라고 깎아내리는 지나인들이 이외로 많음, 일본에 대해 자기도 역사적인 원한을 품는 까닭에, 일본인에게 물건 안 판다는 인간들도 많은 만큼.
그런데, 그렇게 똑같이 지나를 좋게 봐주는 일본인들이 있냐는 거지. 내 경험으로는 한 명도 본 적 없음. 일본인들은 지나인에게도 엄청 배타적으로 굴었음. 일단 지나가 미국처럼 일본에다 원자폭탄을 떨군다든지, 일본에게 강한 임팩트를 준 역사가 아예 없음.
uriginal//쉐복한다고 까는 놈하고 자기 민족에 대한 가치관 상처입었다고 열불내는 놈하고 같은 놈이었음? 아니라면 쉐복한다고 까는 놈은 그냥 그 주제에 관심이 없어서일 거임. 만약에 내가 사흘밤낮 여기서 슈뢰딩거 방정식 얘기만 한다면 넌 나한테 화 안 내겠냐?
ㅇㅇ//그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은 존중심과 경외라는 게 중국을 중국으로 받아들이는 형태냐 아님 고전은 고전 현대는 현대로 분리해서 생각하는 거냐?
재밌는 게, 사람들은 인간은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라고들 하는데, 사실 인간도 동물의 알고리즘을 따르기 때문에 허점이 종종 드러남. 유대인 혐오를 공공연히 하는 사람한테 옆집 청년(유대인)에 대해 물어보니 성실하고 인사성 밝고 착한 사람이라고 대답했단 연구 결관 사회학 쪽에선 유명하지.
한 나라나 그 나라 사람들에 대한 이미지도 마찬가지로 사안마다 따로따로 받아들여지고 있을 가능성이 엄청 높음
우리는 착하고 정의롭고 옳고, 그러면서도 힘세고 위대하고... 여러 민족주의 교육 체계들 내용을 보면 흔히 보이더라.
근데 거의 모든 국민이 제국주의 야욕을 품고 있다고? ㅋㅋ 그럼 일본의 그 민주당 지지자들은 다 뭐고 중국에서 분청이란 단어는 왜 생기겠냐? 분위기를 주도한다고 해서 그 1억 국민들이, 14억인지 15억인지 더 많은지 모를 그 국민들이 다 똑같이 생각한다고 생각하는 건 성급한 일반화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일본과 중국에 관심이 없다고? 신라구가 일본에서 깽판 치고 노는 게 끝나고 100년 지나서도 신라구에 대한 공포는 사라지지 않았음. 어디보자... 이제 72년 지났네. 실질적인 내용이나 상황은 잊혀져도 그 이미지는 지금까지도 타고 내려오고 있음.
사회학에서 이렇게 얘기한다더라. 경제적으론 몰라도 사회적으로는 우리가 외환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단 거 다 지랄이라고.
내가 말하는 한국인의 치부라는 건 북방, 남방 하는 이분법 가지고 민족, 역사, 언어를 대하는 나쁜 버릇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거나 아직도 못 버렸고 그것이 인종주의적 해석으로 전개되어 북방계는 우월하고 남방계는 열등하고 뭔가 더럽다는 생각이 상당히 맹위를 떨친 것을 말하고 유목민 역사를 한국사에 편입하자거나 고대 중국의 어떤 것을 한국 것이라고 한다든거 하는 주장도 거기서 나왔다는 것을 말함
그런데 슈뢰딩거 방정식이 계량언어학에 관계가 있기라도 하면 화낼 일은 없지. 내가 하는 이야기는 전전 일본의 역사언어학과 관련이 있기도 하고 한자빌런이나 버들가지 분신처럼 도배하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하는 건데
고대 지나의 어떤 것을 한국 것이라고 한다든거 하는 주장은 환빠들이나 하는 거지. 그리고, 남방계와 비교해서 한국인들이 우월감을 느낀다는 것도, 남방계랑 북방계를 구분하며 어쩌니저쩌니 하는 것 또한, 그런 것에 좀 관심가지고 있는 애들이나 짖어대는 거. 그런데, 그런 것을 가지고 뭐라 하며 관심 갖는 한국인이 전체에서 5% 되나?
다른 놈일 수도 있고 같은 놈일 수도 있지. 쉐도우복싱한다고 하는 애들은 북방 타령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는지 북방 타령으로 북방 역사가 자기 것이라고 한다는 것을 말하는지, 남방에 대한 우월감을 가진 것을 말하는지 뭘 가지고 그러는지도 확실하지 않은거지. 내가 보기에는 1번은 없다고 부정하지 못하니까 2, 3번을 가지고 1번을 희석시켜서 없던 걸로 만들어서 논의 자체를 무력화시키려는 것으로 보여서. 기원설 없다는 애들도 극소수니까 기원설이 있다는 것 자체가 거짓이라는 왜곡을 하려고 하지.
나 또한 인류학 관련 한국역사 다큐에서 남방계와 북방계 좀 다뤄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지, 내가 북방계라고 우월의식 드러내고 그러는 것도 아님. 굳이 따지자면, 내가 북방계의 아빠와 남방계의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어.
얼마나 많은지 인구 전체를 표본으로 한 구체적인 통계는 없지만 내가 보기에 관심 없는 애들도 막연히 북방 민족과 가깝다거나 동질감, 유대감은 희미하게 보이고 역사, 언어 쪽 관심 가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상당히 자주 보이고 역사 관련 신문 기사에서 인터뷰하는 교수, 사회 인사 등이 그런 관점을 주장하는 것을 자주 보는데
그런데 북방계, 남방계라는 분류 자체가 의미가 없다니까. 유전자 검사 받아서 동남아와 중앙아시아 어느 쪽이 가깝냐는 것으로 굳이 따질 수는 있지만. 얼굴 가지고 하는 분류는 진짜 쓰레기통에 넣어야 됨.
내가 듣기로는, 전라도와 경상도가 남방계 비율이 아주 높고, 충청도가 반반, 나머지 지역들은 북방계 우세라 들었음. 그런 까닭에, 이촌향도현상이 시작된 60년대 이전까지는, 같은 한국인이어도 지역에 따라 전형적인 북방계와 남방계 외모의 구분이 아주 뚜렷했다더군. (남방계의 대표외모가 패티 김, 북방계는 혜은이. 심지어 우리 이모조차 남방계 외모의 특징이 아주 짙어서, 말레이시아에서도 현지인들이 이모를 같은 말레이시아사람인 줄 알고 말레이말로 뭐라뭐라 물어봤다지.)
하지만, 이촌향도현상이 활발이 이뤄지고, 다른 지역 출신의 남녀와 결혼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남방계와 북방계의 혼혈도 많이 일어나, 젊은 세대로 갈 수록, 아예 남북이 섞인 외모가 되어버림. 나 또한 남방계 (전라남도)와 북방계 (대전)의 특징을 골고루 물려받았음. 큰이모의 자식인 내 외사촌형들은, 이모부나 이모나 다 같은 전남출신이라, 아주 진한 남방형 외모에 피부가 아주 새까매.
ㄴ거기서 말하는 남방계=동남아, 북방계=만주?
아무래도 그럴 듯. 내가 대충 아는 걸로 얘기하자면, 빙하기 때 지금의 동남아사람들이 한반도 남쪽까지 걸어와서 거기서 정착했고, 만주쪽 사람들 또한 한반도 북쪽으로 내려와 정착했다는데, 난 그 이야기 듣고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하고 넘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