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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의 언문일치에 대한 평가

익명(123.108) 2017-12-13 12:10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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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 그래서 내가 일부러 단어 골라가면서 저속이랄까... 여튼 뭐 그렇게 말할라 카잖아

    ++(nightingalelovesong) 2017-12-13 12:23
  • 글 쓸 때도 인간의 본능은 안 변해서 보통 상황마다 말투를 다르게 쓰게 되는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어딘가 나 잘났소 엣헴엣헴 하는 분위기가 스며들더라고

    ++(nightingalelovesong) 2017-12-13 12:24
  • 언문일치가 무슨 금과옥조인 것마냥

    익명(58.230) 2017-12-13 12:25
  • 느낌 좋지 않냐? 내가 생각하는 그대로 씨부린다는 거. 괜히 다른 페르소나 쓰면서 으흠 이게 예의지 이게 전통이지 이게 관행이지 이러는 거 내 정체성 뽀개지는 것 같아서 언짢은데.

    ++(nightingalelovesong) 2017-12-13 12:27
  • 말하는대로 쓰면 오글거린다 하고 책에서 읽은대로 쓰면 씹선비라 그러지

    uriginal(uriginal) 2017-12-13 12:45
  • ㄴ그 적당한 느낌이란 게 ㄹㅇ 희한하지 ㅋㅋ

    ++(nightingalelovesong) 2017-12-13 12:49
  • 결국 그 사람들 사이에 녹아드는 수밖에 없어. 이것도 어떻게 보면 무형의 사회 방언이니까.

    ++(nightingalelovesong) 2017-12-13 12:50
  • 실제 말로 하면 씹선비처럼 들리는 말이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는 것처럼 보인다는 생각했는데 예상, 추측, 관찰, 경험 같은 한자어가 전문용어가 아니더라도 특히 많고 고유어라도 예를 들어 깨닫다 같은 말 쓰면 씹선비처럼 보이고 (일본어라면 気付く가 지극히 자연스러운 단어인데 한국어의 깨닫다는 현실에서 오덕체나 씹선비나 쓰는 말로 들리는 어감)

    uriginal(uriginal) 2017-12-13 13:15
  • urigina./ 그건 니가 오타쿠라서 저리 느끼는 게 아니고? 깨닫는다는 말이 뭐가 어색?

    버들가지(121.168) 2017-12-13 13:18
  • 2016년 1년 동안 sci급 저널에 게재된 한국 논문만 78660건이죠. 개인이 뭐라 평가할 수 있는 숫자는 아닙니다. 그리고 저 글쓴이가 쓴 글 역시 전형적인 문어체로 쓰여있는 걸 보면 '극단적인'의 기준은 귀에걸면귀걸이코에걸면코걸이 이겠죠.

    Vates(iamvates) 2017-12-13 13:18
  • 그리고 언문일치 안 되는 건 스페인말에서도 해당되는 소리 아닌가? 단, 한국말의 글말은 너무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들긴 함.

    버들가지(121.168) 2017-12-13 13:19
  • 현실에서 쓰냐 웬만하면 알았다는 말로 대체할 텐데

    uriginal(uriginal) 2017-12-13 13:24
  • 대체라는 말도 현실에서 잘 안 쓸듯

    uriginal(uriginal) 2017-12-13 13:25
  • 깨닫다: 사물의 본질이나 이치 따위를 생각하거나 궁리하여 알게 되다, 감각 따위를 느끼거나 알게 되다

    ++(nightingalelovesong) 2017-12-13 13:34
  • uriginal//알았다에 대응시키는 걸 보면 1번 뜻 얘기한 거겠지? 아마 「もう気付いた?」를 "이제 깨달았어?"로 번역하는 거 같은 거 얘기겠지? 그럼 이건 그냥 오덕 번역 특유의 오역임.

    ++(nightingalelovesong) 2017-12-13 13:36
  • Vates//내가 사회 시스템 좆같다고 할 때마다 어머니께서 그러시더라. 그걸 바꾸려면 결국 그 시스템을 따라 밟아서 영향력 있는 자리에 올라가야 한다고. 글쓴이가 그렇게 쓴 건 지 맘에 안 든다고 아예 구어체로 쓰면 보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안 받아들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런 거임.

    ++(nightingalelovesong) 2017-12-13 13:43
  • 그리고 같은 맥락에서 논문에서 극단적인 문어체가 쓰이는 것도 무슨 어두은 의도나 어느 악당의 음모가 있는 게 아니라 보는 사람도 쓰는 사람도 거기 익숙해져있고, 그걸 자연스럽게 느끼기 때문이라고 봄. 그래서 첨엔 무형의 사회방언이라고 했는데... 어쩌면 구체적인 사회 형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nightingalelovesong) 2017-12-13 13:45
  • 근데 그거 누구지? 프랑스어로 책 쓰면 안 팔리고 라틴어로 책 써야 팔린다고 씹으면서 책 썼는데 프랑스어로 썼을 땐 아무도 안 보다가 라틴어로 쓰니까 베스트셀러 됐단 얘기. 데카르튼 줄 알았는데 검색해도 안 나오네...

    ++(nightingalelovesong) 2017-12-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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