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解' 하나만 놓고 보지.
『禮記・學記』相說以解。 *saŋ.lot.lɨʔ.ɡˤreʔ(서로 설명하여 이해하다)
『左傳・宣四年』宰夫解黿。*tsˤɨʔ.pa.kˤreʔ.ŋon(재부가 자라를 가르다)
『竹書紀年』西征于青鳥所解。*sˤɨl.teŋ.ɢʷa.skʰˤeŋ.tˤɨwʔ.sŋraʔ.kˤres(서쪽으로 정벌하고 청조에 이르러 쉬었도다)
『左傳・僖二十八年』使曰:以曹爲解。*lɨʔ.sdˤu.ɢʷal.ɡˤres(조나라를 돌파구로 마련하다)
'解'는 이와 같이 네 독음에 따라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현대중국어만 해도, 첫번째 동사 의미는 瞭解 liao3 jie3에서 볼 수 있듯, 가르다란 뜻을 지녔던 독음과 구분을 하지 않게 되는 등의 혼란이 벌어짐.
한국어? 저런 거 모두 무시하고 오직 'ㅎㆎ > 해'로 읽어왔지... 독음의 차이까지 나타내주지 못하는 표의문자의 한계로 인해 '字≠詞'란 것을 이해하지 못하였기에, 벌어진 일인 듯.
뭐... 영어처럼 1066년을 거치고 중세시절을 넘어가면서 GVS+고립어화 된 경우도 있는 걸 보면, 생각할 것이 여럿인 듯.
사실은 역시나 머리가 너무 아파서 아무렇게나 갈구었음. 틀린 발언이 많댄들 신경 끄길.
옛한글 어떻게 입력함? 방법 좀
'ㅌ+한자키'.
감사합니다
ㅎㆎ
캬, 팩트폭격 대단하십니다!!!
역시 갓한민국의 갓한글이 최고^^
ㄴ그렇다고 한글 좋아하는 건 아니니 착각 말길.
聶 囁 같은 건 상고음 봐도 nie가 맞는 것 같은데 한국에서는 어쩌다가 섭이 됐나
analogy. 근거: '攝'.
그런데 동양 언어 좋아하지도 않는 것 같은데 어쩌다가 OC에? 담근 발이 안 빠지는 것일 뿐인가
? 순수히 Old Chinese만이 좋을 따름. 그 뿐.
한국에서 灣 완이 아니라 만이 되고 歐가 우가 아니라 구가 된 것과 같은 현상인가
한자문화권에서 전반적으로 회피하기 어려운 문제. 형성자가 다수이기도 하고...
한반도 인간들이 반절 덕후였다던데 저런 걸 반절 찾아 볼 생각을 안 한 건가.
자기들이 일상적으로 써오던 단어면 아무리 표기가 어떻든 그 발음을 기억하지 않나? 우리가 사귀었다라고 적어도 다들 ɥʌ라고 읽듯이.
합성어 증가와도 관련 있겠지.
단어가 입으로 전해진다면 합성어가 아무리 늘어도 원래 음은 안 변하겠지. 그냥 그 단어 자체가 일상어에서 멀어진 거라고 보는데.
+dialect -ㅅ-
아 그거 중요하지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