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문시험이나 글짓기대회 이런 거 나가면
틀리는 한자가 안 나올 수가 없을텐데
거기다 키워드를 직접 적어 넣는 시험에서
한자 틀리면 당연히 오답처리 되겠지?
더군다나 그 날따라 한자가 갑자기 생각 안 나면
좆같을 것 같은데
이런 좆도 불편한 문자 시스템에서 살아가는 게 대단함
한국어 맞춤법도 꽤 난이도가 있다고 보지만
최소한 글자가 생각이 안 나서 못 적는 일은 없다는 점에서 한자와는 경우가 다름
생각해보니 일본 애들은 한자 생각 안 나면 가나로 적어서 제출하나??
채팅충 아닌 한에야 안 생각날 일이 있나?
오죽하면 提筆忘字 (펜을 잡아도 글씨가 떠오르지 않는다.)란 말까지 생겨났음. 일본인이나 지나인이나 다, 기계로 일단 히라가나나 로마자를 치고 한자로 자동변환을 시킬 수 있으니, 정작 손으로 직접 쓰라고 그러면 왕창 헷갈림. 심지어 지나년놈들은 고등학교 들어가서도 받아쓰기시험을 쪽지로 수시로 보는데도, 대학생 되는 순간부터 확 잊어버린다지. 젊은이들에게 한자는 성가실 뿐임.
아 작문 시험이 꼭 대입 작문 시험이란 법은 없지
그 대입작문시험조차 한자를 틀리게 쓰면 감점임.
그니까 내 말은 맨날 죽어라 글만 써대는 수험생이 한자 틀릴 일이 있나 그 얘기. 지금 나처럼 학교에서 대충 시간 떼우고 집에 와서 디씨질로 하루를 보내는 삶, 아님 적어도 그 1/3쯤은 돼야...
그렇게 해서 대학을 들어갔는데도, 금방 까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