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웃긴건 한국어가 일본어로부터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건데
일본어는 원래 일본 열도와 별 상관이 없는 점에서 아메리카 인디언과 영어로 비유해 봐도 좋겠음.
마치 프랑스인이 자기 나라 말이 영어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부정하면서
"아니! 어떻게 우리 프헝세같은 고귀한 유럽인의 언어가 미개한 홍인들 말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하는거냐!"라고 지껄이는 꼴임
별 논리적인 이유 없이 일본을 싫어하는 것도 븅신같다고 생각하지만
시호둘째남편(mingosudaisuki)
2017-12-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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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r 무성음화 (*´ー`)
일본어가 일본 열도와 상관없는 언어라면 왜 일본어라고 부르냐? 일본 일본 일본 만만세냐?
ㄴ좁은 범위에서 말하자면 지금 일본에서 쓰이니까. 넓은 범위에서 말하면(그니까 왜말이라고 부르던 시절까지 더하자면) 서로를 '국가로' 인지하기 시작하던 시절에 일본에서 쓰였으니까
한국어도 한반도와 상관 없는 언어인데 한국어라고 부르잖아.
첨언하자면 일본어 화자 집단이 선사 시대 때 일본 열도로 들어갔듯이 한국어 화자 집단도 선사 시대 때 한반도로 들어옴
뭐든지 일본기준이냐? 힌반도 남부에서 쓰던 언어가 일본어가 건너갔다면 한반도어지 왜 일본어야? 내선일체 논리하고 비스무리한데.. 이거 재밌다. 한반도 남부에 살던 사람들이 당시 언어 그대로 일본에 건너가서 일본어가 되었고 그 이후에는 한반도 남부에는 그 일본어 언어가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 무슨 언어가 건전지 갈아끼우듯이 확 바뀔 수 있는건가?
그 이론은 일본 학자가 주장하는 거냐?
저번에 링크 걸어준 글에 있던 멋글 다시 끌어오자면, "농경→인구폭증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농사를 짓는 민족의 이주에 의한 언어교체는 그냥 머릿수로 이긴거일 가능성이 높음."
한국어의 경우는 선사 시대라고 하기는 애매하지. 고조선의 역사 기록은 없지만 중국 쪽은 고조선을 밀어낸 역사 기록이 있으니까.
그리고 쫌 내가 언제 일본을 기준으로 삼았는지 짚어줄래? 난 상호 인지를 기준으로 삼았는데
시호빠//아 그렇네. 중국 쪽 기록을 생각해야지...
한국어는 선사시대도 없는 언어냐? 내 질문에 대답해봐. 한반도 남부에 살던 사람들이 그 언어 그대로 일본열도로 건너갔고 그래서 당시 한반도 남부의 언어를 일본어라 불러야 한다는 거잖아. 근데 그럼 일본으로 빠져나간 한반도 남부에 또 다른 한국어가 물밀듯이 갑자기 들어와서 당시 쓰이던 언어를 자. 오늘부터 바꾼다. 여러분의 언어를. 하면서 바꾼거야?
그리고 그 이론의 주창자는 누구지? 일본 학자야? 아님 한국학자냐? 아님 너거들의 생각인가?
아니 븅신인가. 인구집단이 언어를 들고 이동하는거지. 2000년 전 사람들이 뭐 아파트가 안팔려서 이사 못가거나 했는줄 아냐?
"한국어가 물밀듯이 갑자기 들어와서 당시 쓰이던 언어를 자. 오늘부터 바꾼다. 여러분의 언어를."이라... 그렇구나 고려인은 전부 카자흐어나 러시아어 쓰고 있어야 하구나...
그리고 혹시 이해 못 했을까봐 세세히 설명하자면, 선사시대의 한국어는 만주 지역, 더 전엔 더 서쪽에서 쓰였음.
선사시대의 한국어는 뭐고 한반도 남부의 일본어는 뭐고 지금의 한국어/일본어는 뭐냐? 선사시대의 한국어가 만주에서만 쓰였다면 한반도 남부에서 쓰이던 한국어는 또 뭐꼬? 한국어가 만주와 한반도 남부에서 동시에 사용되었다는 거냐?
여기서 한국어는 지금 한국어를 쓰는 집단의 조상이 쓰던 언어로 정의됨. 마찬가지로 일본어는 지금 일본어를 쓰는 집단의 조상이 쓰던 언어로 정의됨.
그럼 당시 한반도 남부에 살던 사람들은 현재의 한국인의 조상이 아니고 일본인의 조상이었다는 말? 그런거야? 친일식민사학자들의 의견인데 그건. 그기에 동의하는거냐?
당시 한반도 남부의 진한 변한 (마한은 더 북쪽)이 사실 지금의 일본인의 조상이라는 말인가? 그런거야?
당시 진한 /변한 사람들이 쓰던 말 지금 확인해볼 수 있어?
http://gall.dcinside.com/language/90583
그러게 저번에 링크 줄 때 제대로 읽어봤어야지... 그리고 내가 내 입으로도 말하지 않았던가? 역사학의 영역이 아니라 고고학의 영역이라고.
방금 읽었어. 소설같은 이야기네. 누구나 상상할 수 있으니 넘어가자. 연나라에 밀려 고조선 내려올 때 한반도 남부 사람들은 이때다 하고 한꺼번에 뽕~하고 일본 열도로 건너간거야? 그럼.. 뭐타고 갔어? 몇 명 넘어간거야? 뭘 좀 근거를 가지고 말하자.
븅신인가. 일본 열도로의 이주 시작은 약 2950년 전이고, 그 인구가 한반도에 들어온 건 약 3500년 전이다. '고조선 내려올 때'는 역사 기록상 약 2400년 전의 일이고, 고고학상으로 그 증거가 한반도에 나타나는 시점은 약 2300년 전.
http://gall.dcinside.com/language/92508
난 분명 저번에 이 글 멋글에 링크 타고 논문 보라고 얘기했다. 씹은 건 너다.
그러니까 일본 열도로의 이주는 원래부터 일어나고 있던 거고, 고조선의 남하가 없었다면 한반도와 일본 열도 양쪽에 같은 집단이 거주하고 있었겠지만, 고조선의 남하로 인해 한반도는 상황이 바뀌게 되었다는 이야기.
응 읽어보려다가 말았어. 읽을 만한 가치가 없어서. 황해를 건너 한반도에 왔다가 뽕~하고 일본으로 갔다는 얘기네. 그럼. 황해가 니 집 안방이가? 건너자 하면 최소한 언어생활을 하는 인구가 확 한꺼번에 건너게.. 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해봐.
이 놈 태평양과 인도양을 건넌 오스트로네시아 보면 까무러치겠네
븅신새끼... 타이완에서 마다가스카르, 하와이, 뉴질랜드, 이스터 섬까지 간 An 화자들은 뭐냐?
심지어 PAn (또는 Proto-Oceanic) 화자들의 항해술이 딱히 일본·류큐 조어 (정확히는 pre-PJ) 화자들보다 뛰어났던 것 같지도 않음
그럼 타이완, 마다가스카르, 하와이, 뉴질랜드, 이스터 섬 사람들은 같은 말 쓰냐? 확 하고 건너갔으니?
확하고 건너가면 뱅글뱅글 돌아서 가냐? 도대체 순서가 어떻게 돼? 타이완 --> 마다가스카르 --> 하와이 --> 뉴질랜드 --> 이스텀 섬이냐?
Austronesian dispersal로 구글 이미지 검색에 검색해 보면 도움이 되는 이미지가 많이 나올 테니까 참고해라.
링크를 하나 던져주자면
https://www.researchgate.net/profile/Geoff_Chambers/publication/230302384/figure/fig3/AS:289342879748131@1445996126579/Figure-4-Chronological-dispersal-of-Austronesian-people-across-the-Pacific-Reproduced.png
이 migration/dispersal은 언어학적, 고고학적, 인류학적 (이주를 직간접적으로 반영하는 구전설화), 생물학적 (유전자분석), 생태학적 (이주집단과 함께 따라간 식물종 등) 근거를 통해 지지되는 절대적인 정설임. 구체적인 경로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다만.
https://namu.wiki/w/오스트로네시아어족
'실제로 어족의 하위 분류인 어파(語派)가 전부 대만 섬에 있으며 고산어파와 말레이폴리네시아어파 모두 대만에 존재하기 때문에 오스트로네시아어족의 어파를 분류할 때 그냥 대만 섬의 지도를 기준으로 나눈다.' 얘내 퍼진 모든 곳의 언어는 대만 언어들하고 연결됨.
그럼 고대 대만어가 오스트로네시아어족의 조상이란 말인가?
정확히 말하면 오스트로네시아어족에 속하는 모든 언어들의 공통 조상이 되는 언어가 타이완 섬에서 쓰였다고 여겨짐. 이걸 Urheimat이라고 한다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本鄕 정도).
그게 옛날에 타이완 섬에서 쓰이던 어떤 언어이기는 한데, 언어학에서는 그걸 '고대 타이완어'라고 하지는 않음. 언어학에서는 현재의 이름을 기반으로 이름을 붙인 다음 그 언어의 계통을 거슬러올라가서 '중세 ++어', '고대 ++어' 같은 이름을 붙이거든.
그러니까 지금 일본에서 쓰이는 언어가 '일본어'라면, 그 언어의 먼 조상이 과거에 만주에서 쓰였든 인도에서 쓰였든 아프리카에서 쓰였든 간에 그냥 '원시 일본어'라고 불리게 된다.
아.알았어. 언어학 주류에서 말하는 방식 인정할께. 그래서 한반도 남부에서 쓰이던 언어가 현대일본어의 조상어이니 일본어라고 한다는 거지? 현대한국어는 과거 상고시대에 만주나 중국에서 쓰이던 말인데 현대 한국에서 사용되니 한국어가 되는거고.. 중국에서 인정하고 있어? 그 이론?
ㅇㅇ
중국은 이쪽 연구를 별로 하고 있지는 않은데, 어쨌든 걔네들도 자국어가 원래 훨씬 남쪽에서 쓰이다가 북쪽으로 올라왔다는 사실에는 당연히 동의하고 있음. 그러니까 중국 학자들의 이론을 따르더라도 지금의 베이징쯤 되는 위치에서 원래 다른 언어가 쓰였을 가능성은 물론 열려 있다
사실 고대 중국어에 "코끼리" (象) 같은 단어가 있다는 거 자체가 중국어가 남쪽에서 올라왔다는 절대적인 증거 아니겠냐.
알았어. 현대 언어학 이론으로 한반도 남부에서 현대 일본어가 쓰였다는 것이 아니고 고대 한반도어가 일본에 건너가서 지금의 현대 일본어의 기초를 이루고 있으니 한반도 남부에 일본어가 쓰였다라고 말하는 거다. 맞지? 난 남의 이론을 쉽게 받아들이는 체질이 아니라서 그래.
ㅇㅇ
아니 그걸 몇 번 얘기했냐 내가
그래 그래. 아주 쉽게 남의 이론 받아들이는 쪽보다는 낫지 않아?
그냥 네 사고방식이랑 이해력이 븅신인거지
잘 생각해보면 A라는 언어가 있고 그 과거의 형태인 B가 있으면, B가 어디에서 쓰였는지는 모르지만 B가 발전해서 A가 됐다는 것만은 확실하니까 지리적인 기준에 따라 이름을 붙이기보다는 그냥 A의 이름을 따서 B의 이름을 붙이는 게 훨씬 자연스럽다는 생각은 안해봤냐
역사언어학자들은 기록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시기의 언어도 자주 다루기 때문에
B라는 고대언어가 어떤 지역의 유물에서 발견되거나 한 거면 그 지역의 언어라고 생각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실제로는 그런 식으로 물리적인 기록에서 찾아내는 게 아니라 현존하는 언어(들)의 규칙을 파헤쳐서 역추적하는 거라 물리적으로는 붕 떠있는 경우가 많거든
시호둘재남편// 한반도 남부에 일본어가 쓰였다는 주장이 일뽕들의 주장이 아니라 현대 언어학 이론을 베이스로 성립되었다고 하니 이젠 그 부분은 더 이상 논쟁하지 않겠다. 하지만, 고대 중국과 만주에서 사용되었을 수 있는 현대한국어와 현대 일본어의 공통 조어나 비슷한 문법은 또 어떻게 설명이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