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성씨체계를 고쳐야 한다는 글을 보고 떠올라서 써봄.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개인을 개인으로서 구별해야 한다’는 것. 이는 성이 아닌 이름에 개성을 부여하고 차별화하는 방법으로 가능하다.
이를테면 흔하디 흔한 이름 중 하나인 ‘김민수’를 예로 들어보자. 이걸 가지고 내가 생각하는 몇 가지 방법을 풀어보마.
1. 서양식 작명법.
‘민수 김’, 즉 서양식 작명법으로 고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름의 글자 길이 제약이 줄어듬으로서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이름을 지을 수 있다. 뭐 예를 들어 ‘민수르 김’, ‘민수정 김’, ‘민수미정 김’ 등.. 중국식 작명법인 ‘김민수’에다가 김민수르, 김민수정 이런 식으로 지으면 어감이 별로고 부르기도 애매하다.
2. Preferred name.
예를 들어 Nancy “Nat” Johnson이라는 사람은 서류상의 이름은 낸시 존슨이고, preferred name, 즉 타인이 자신을 부를 때 써주길 원하는 이름은 냇이다. 이름이 너무 흔한 서양에서는 이 프리퍼러드 네임이 활성화돼 있다. 학교에서는 학생에게 프리퍼러드 네임을 불러주며 운전면허증 같은 것에도 공식표기가 된다고. 그나저나 어떤 영화에서 봤는데 주인공이 유치원에 가서 올리버! 하니까 3명이나 손을 듬ㅋㅋㅋㅋㅋ
이는 한국식 이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민수 김이라는 사람이 “밀”이라는 프리퍼러드 네임을 가진다면? 민수 “밀” 김. Minsu “Mil” Kim. 이 사람에게는 개성이라는 것이 부여된 것이며, 남들과 차별화되는 자기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얻은 것이다.
3. preferred name은 한국식 이름과 조화될 수도 있다.
사실 내가 가장 미는 방법이기도 함.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면, -를 써서 차별화하는 방법도 있고 안 써도 가능하다.
김민수-밀
김민수밀
김 “밀” 민수
물론, 민증 같은 공식서류상에서만 표기하고, 입으로 부를 때는 김민수씨, 밀씨 등등.. 풀네임 김민수밀씨라고 부르는 건 어감이 별로지.
갤럼들은 어떻게 생각함? 미리 밝혀두는데 ‘우리 고유 문화가 뭐 어때서’나 ‘이 사대주의자 새키야’ 같은 소리하는 전통주의자들하고는 토론 안 한다. 철저히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생각하고 쓴 거니깐 오해없길.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개인을 개인으로서 구별해야 한다’는 것. 이는 성이 아닌 이름에 개성을 부여하고 차별화하는 방법으로 가능하다.
이를테면 흔하디 흔한 이름 중 하나인 ‘김민수’를 예로 들어보자. 이걸 가지고 내가 생각하는 몇 가지 방법을 풀어보마.
1. 서양식 작명법.
‘민수 김’, 즉 서양식 작명법으로 고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름의 글자 길이 제약이 줄어듬으로서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이름을 지을 수 있다. 뭐 예를 들어 ‘민수르 김’, ‘민수정 김’, ‘민수미정 김’ 등.. 중국식 작명법인 ‘김민수’에다가 김민수르, 김민수정 이런 식으로 지으면 어감이 별로고 부르기도 애매하다.
2. Preferred name.
예를 들어 Nancy “Nat” Johnson이라는 사람은 서류상의 이름은 낸시 존슨이고, preferred name, 즉 타인이 자신을 부를 때 써주길 원하는 이름은 냇이다. 이름이 너무 흔한 서양에서는 이 프리퍼러드 네임이 활성화돼 있다. 학교에서는 학생에게 프리퍼러드 네임을 불러주며 운전면허증 같은 것에도 공식표기가 된다고. 그나저나 어떤 영화에서 봤는데 주인공이 유치원에 가서 올리버! 하니까 3명이나 손을 듬ㅋㅋㅋㅋㅋ
이는 한국식 이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민수 김이라는 사람이 “밀”이라는 프리퍼러드 네임을 가진다면? 민수 “밀” 김. Minsu “Mil” Kim. 이 사람에게는 개성이라는 것이 부여된 것이며, 남들과 차별화되는 자기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얻은 것이다.
3. preferred name은 한국식 이름과 조화될 수도 있다.
사실 내가 가장 미는 방법이기도 함.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면, -를 써서 차별화하는 방법도 있고 안 써도 가능하다.
김민수-밀
김민수밀
김 “밀” 민수
물론, 민증 같은 공식서류상에서만 표기하고, 입으로 부를 때는 김민수씨, 밀씨 등등.. 풀네임 김민수밀씨라고 부르는 건 어감이 별로지.
갤럼들은 어떻게 생각함? 미리 밝혀두는데 ‘우리 고유 문화가 뭐 어때서’나 ‘이 사대주의자 새키야’ 같은 소리하는 전통주의자들하고는 토론 안 한다. 철저히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생각하고 쓴 거니깐 오해없길.
'호리 에리코'. 전치 수식이건 후치 수식이건 상관없음
에트루리아식이름이군 - (卍>~<卍)
그리고 선호명 그딴 거 없이 걍 개명하면 안 됨? 우리나라 개명 쉽잖아.
그리고 기관 중에 가끔씩 - 못 넣는 곳 있음. 한국 이름 로마자 표기에서 분절주의자들 까이는 주요 근거가 이건데
마지막으로, 전통이란 건 쓰는 사람에 의해 계승됨. 다르게 말하면 새로 뭐 만들어도 사람들이 호응 안 해주면 의미 없음. ㅇㅇ 대중적 호응 못 얻을 것 같다고
달레온//에트루리아식 이름들이 나와있는 사이트 같은 곳 있으면 알려줘봐. 찾아보는 중인데 그들은 남녀가 평등하고 자녀의 이름을 지을 때도 양친의 이름을 반영했다. 는 것 밖엔 안 나오네.
파이//예를 들어 ‘김밀’이라고 개명하는 식으로? 나는 이름의 어감이라는 건 이름을 가진 사람이 결정하는 거지 호응을 해주고 안 해주고의 문제는 중요하다고 보지 않음. 자신만의 아이덴티티인데 호응이 왜 필요하냐는 것
ㄴ호응 얘긴 행정 문제 땜에 얘기한 거임. 애초에 나 자유 좋아하는 건 밑에 봐도 나오잖아.
그냥 서양,유럽식 이름이 에트루리아 이름임 - (卍>~<卍)
아, 행정 쪽으로 들어가면 얘기가 달라지는 구나. 그냥 사회적 합의가 잘 되거나 앞으로 세대가 흐르면서 변하는 것에 맡겨야겠네
개인적으로 preferred name 괜찮은거 같네
아니 근데 진짜 궁금한데 개명 쉬운데 왜 굳이...
오오 나름 참신한 생각인 것 같다
내 이름이 박재현이면 박 "아타튀르크" 재현 이런식으로
ㄴ아 그래 이거 보니까 하나 생각나는데, 이름 글자수 제한 거는 거 너무 쪼잔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