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피도 안 마르고 본 책도 얼마 없어서 좆도 아는 거 없는 나보다 머가리 빈 티가 나다 모자라 에베베밖에 못 하는 니는 대체 그렇게 오래 살면서 뭘 하고 뭘 배운 거냐?
중요한 건 햇수가 아니라 경험의 양과 깊이임. 경험이 적고 얕으면 종심 된 노인이라도 약관보다 부족할 수 있고, 동생한테서도 배울 수 있는 거임.
여담으로 여기에 경험은 분야마다 다 다르단 거까지 엄치면 진정한 「三人行、必有我師焉」이 되는 거라고 봄.
중요한 건 햇수가 아니라 경험의 양과 깊이임. 경험이 적고 얕으면 종심 된 노인이라도 약관보다 부족할 수 있고, 동생한테서도 배울 수 있는 거임.
여담으로 여기에 경험은 분야마다 다 다르단 거까지 엄치면 진정한 「三人行、必有我師焉」이 되는 거라고 봄.
많이 아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정확하게 아는것이 중요하고 정확하게 아는것보다 아는 것을 겸손하게 남의 생각도 존중해야지. 내가 니 나이 가지고 갑치나?
알면서 왜 그럼
그나저나 무오류 가정 안 하는 거 빼면 겸손이 자발적 탄압하고 다를 게 뭘까
자발적 탄압은 뭔 말이야? 자살 당하다하고 비슷한 표현이야?
말그대로 자기가 알아서 자기를 탄압한단 거지. 스스로가 상황이나 전체적 욕구에 쫄아서 스스로를 억누르는 거.
임마. 그건 조심스러운 거지. 니 생각이 항상 맞는 건 아니잖아.
난 분명 '무오류 가정 안 하는 거 빼면'이라고 했다
뭔 말이 그리 어려워? 평소 대화에서도 그렇게 말을 모호하게 하고 남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나?
인용한 거라 그래.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에서 제일 중요하게 다뤄지는 거임.
자유론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틀리지 않아다면 겸손하지 마라 뭐 이런말이야? 자유로운 영혼이 되려면?
번역을 잘못한거야? 아니면 괜히 말을 어렵게 써 놓은거냐?
ㄴㄴ 조심해야 하는 점 언급하면서 나오는 내용인데, 자기 생각이 완벽할 거라고 단정짓지 말란 거임. 그리고 수많은 역사적 분쟁의 원인에 저게 꼭 끼어있더란 걸 보여줌.
이건 나도 동의하거든. 그래서 이거 빼고 얘기하겠다고 첨에 달아둔 거잖아
그리고.. 그냥 저 땐 저렇게 딱딱하게 글 쓰는 게 유행이었던 거로 알고 있음
OK. 요번 댓글은 좋다. 이해가 되고 자기 생각이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우리가 알잖아. 히틀러도 있고 히로히또도 있고.
그럼 본론으로 돌아가서, 난 그거 빼곤 겸손은 스스로를 억누르는 거에 지나지 않는다고 봄.
스피노자가 그랬지. 가장 겸손을 떠는 친구가 가장 질투심이 가득차 있다고. 그리고 거짓으로 꾸민 겸손은 겉치장을 한 몰염치다. 뭐 이말도 씨발 너무 어려운데. 아무튼 겸손자체는 좋은 것 같은데 스스로를 억누르는 겸손은 질투심이고 몰염치의 또다른 모습이다. 이렇게 정리해도 될까?
난 그런 겸손이 사회적으로 학습된 행동 양식이라고 보거든. 과거에 그런 행동양식이 필요했던 어느 시기에 생겨나서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단 거지. 그리고 이게 지금이 와선 오히려 표현과 자아의 발목을 잡고 있고.
겸손은 어쩌면 약자가 굴복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교묘히 포장한다고나 할까? 이런 측면의 겸손은 내가 잘 알겠고 겸손한 사람은 남의 의견도 잘 청취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넌 타인의 생각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것이 겸손의 잘못된 태도가 사회적 학습 태도로 굳어진 잘못된 것이라서
타인의 생각보다 자신의 관점이 더 중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는건가?
순서가 반대로임. 자신의 관점이 중심이기 때문에 자기가 인정하지 못하면서 자기를 굽히는 행동을 사회의 강압에 굴복하는 거라고 보는 거임. 그 굽히는 과정이 사회적 학습이라고 보는 거고.
자기 관점이 세상의 중심인 이유에 대한 설명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인용으로 떼울게.
알았다. 젊은 친구인것 같은데 오늘 좋은 거 배웠다.
이런 관점에서 아까 말한 '자기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음을 고려하는 것'도 사실 문자 그대로의 뜻은 부정함. '서로 얘기하며 살아가는 인간 삶에서 얘기하면서 서로 생각을 맞추며 바꿀 수 있음'을 말하려는 걸 인용으로 표현할라다가 약간 비슷하지만 다른 문장 인용한 거.
그렇다면 이 부분은 나와 정확하게 의견이 일치하는 거임. 잘 자라.
내가 계속 누구하고든지 얘기하고, 끝없이 얘기하고, 생각나는 대로 얘기하고, 어떻게든 상대를 이해 내지 분석을 하면서 얘기할라고 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임. 내 관점은 세상의 중심이지만 그건 내가 보는 세상에서만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하고 계속 얘기하면서 서로 생각을 비교하고 대조하면서 조정하려는 거지. 혼자만의 망상세계에 안 빠지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