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는 내가 92년 3월생일 때, 91년 12월생은 나와 동갑(同い年)인가?
-> 91년생은 연상(年上)이고, 92년 1월생과 2월생도 연상이다.
-> 3월생은 일본에서라면 한 해 전에 태어난 사람들과 동갑(同い年)이지만,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다.
한국은 '세는나이(=한국식 나이, 数え年)'를 쓰기 때문에 '연상'-'동갑'-'연하' 기준이 대체로 한국식 나이, 즉 생년에 따라 구분되는 경향을 보임.
예를 들어 '(느린) 1999년생'과 '빠른 2000년생'은 초등학교 입학을 동시에 하므로 '학년이 같다'고는 해도 '동갑이다'라고는 잘 안 한다는 말임.
그러나 일본은 만 나이를 쓰기 때문에, 생년에 따라 동갑 여부를 구분하기보다는 빠른 생일(早生まれ)을 반영해서 학년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모양임.
2016년에 일어갤에 썼던 글 재업.
집단 정체성이란 건 실제 모일 때 훨씬 강해지니까, 직접 모이고 부대끼는 같은 학년을 중심으로 정체성이 생기는 것도 당연하지. 사실 빠른년생 문제도 이중집단에서 시작하는 거고.
아 잠만 갑자기 떠올랐는데 알베르토 한국 오기 전에 중국 살지 않았나? 그럼 밑짤 설명 되는데.
근데 한국은 같은 학년-같은 생년 간의 불일치 문제를 생년대로 학년을 통일함으로써 해결한(?) 쪽이겠고.
중국도 만 나이 쓰지 않나.
아무래도 그쪽이 더 강하니까 그쪽 중심으로 한 거겠지. 진짜 이럴 거면 걍 법에다가 세는 나이를 추가하는 게...
중국은 세는나이를 虚岁라고 함. 무슨 뜻인진 알아먹을 거라 생각함.
앎
일본 대학교 교환학생 갔다왔는데 한국은 나이가 중요하다면 거긴 선후배를 훨씬 중시하는 느낌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