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논 여기서 말하는 민족이라는 건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민족' 개념임.
원래 Nation의 번역어로 탄생한 근대 단어인데.... 그전에는 민족이라는 단어조차 없었음.
민족이라는 것에 인종 동질성을 결부시켜서 가상집단을 만들어 버리는 짓은
20세기 초에 잠깐 유행하긴 했음. 나치 독일 등....
문제는 이 민족이라는게 과학적으로든 인문사회적으로든 정립 자체가 불가능한
허구라는 것임.
다음 중 '우리민족'이라고 생각하는게 몇번몇번인지 봐봐
1. 3대째 한국 거주로 한국인이나 다름 없는 중국국적의 화교 3세 (양 조부모, 부모 모두 중국인)
2. 금전소득 목적으로 한국에 방문한 중국국적의 조선족 (양 조부모, 부모 모두 조선족)
3. 해외에서 태어나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교포 2세 (양 조부모, 부모 모두 한국인)
4. 한국에서 태어나 자라고 교육 받은 한국 국적의 동남아계 한국인
5.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완전히 적응하지는 못한채 한국을 사랑해서 한국으로 귀화를 한 외국인
보통 한국에서 통용돼 왔던 '민족'이라는 개념 상으로는 2,3번만을 우리 민족으로 보는데
애초에 엉터리인게 1번이랑 같은 방 쓸래? 2번이랑 같은 방 쓸래? 하면 십중팔구 1번 선택.
훨씬 더 가깝게 느껴지고 일단 동북아인종인 이상 말 안하면 식별이 안됨.
1번은 걍 우리 민족이나 다름 없는데 이를 과학적으로나 인문사회적으로 중국인 혈통인지
추적 자체가 불가능. Nation 관점에서 우리민족은 당연히 1,4,5번만 해당 되는데
이건 인문사회적으로는 그나마 정립 가능한 개념이거든.
앞으로 우리나라도 민족이라는 개념 자체가 후자로 바뀌어야 함.
그 밑바닥에 있는 같은 집단이라는 개념 자체는 인간이 계통수 갈라져나온 그 때도 있었단 점에서 그 탄생 배경은 허구라고 할 수 없지만
언제적 민족해체론이냐 철지난소리하네
그리고 4 5번도 케바케지 똥남아놈이 뭔 한국인 너 동남아 혼혈이지?
ㄴ언어적 문화적으로 동질감 있고 국가 정체성까지 있다면 인종이 달라도 우리민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