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문장은 귀찮으니 링크만 걸겠음.
http://kydong77.tistory.com/17398
이 시는 rhyme이 일률적으로 歌/戈韻(당연하게도 평성 한정). 현대중국어로 읽다가 화만 버럭.
우선"光價豈止百倍過"의 過. '過'는 원래 'すぎる'면 성조가 평성, 'あやまち'면 거성인데, 현대중국어는 의미 막론하고 guo4인 거성으로만 읽음.
Guang1 jia4 qi3 zhi3 bai3 bei4 guo...로 읽으려다가 압운이 안 되니 짜증.
더 심각한건 韓愈 본인부터 압운을 이상하게 맞추었음.
역시 압운이 들어간 구절인 "二雅褊迫無委蛇"의 '委蛇'는 말이지... 한국한자음으로도 '위이'로 읽고, 현대중국어로도 wei1 yi2로 읽으며, 이 때의 '蛇' 만큼은 『廣韻』에서도 '弋支切'(je)이구만... '委蛇'의 독음은 『經典釋文』에도 분명 나오는구만.
역시 당시는 여러가지 의미에서 나하고 안 맞는다. -ㅅ-
이제 보니 가까스로 '過'의 평성을 제대로 남기고 있는 지역은 복건성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