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한국어는 고유어가 조어력이 떨어진다 말하기 이전에

말 만들때 고유어도 별로 안 쓰고, 고유어도 별로 없는 편이다.

얼마나 고유어가 적냐 하면 유럽에서 고유어를 별로 안 쓰기로 유명한 영어보다 적은 편이다.


그리고 단어를 만들때 고유어를 안 쓰는 것은 조어력하고 별로 상관 없다.

한국어 같은 경우에는 중국어에서 온 외래어가 단어를 만들기 쉬운 편이기는 하지만

영어나 독일어 같은 경우에는 딱히 라틴어나 그리스어에서 온 외래어가 단어를 만들기 쉬운 것은 아니다.

특히 라틴어 같은 경우는 대부분 prefix- -stem- suffix로 제한이 되어 있는 상태라

prefix에는 대부분 preposition이 오고 기존에 명사로 쓰이는 단어는 stem에만 올 수 있다.

suffix는 suffix로만 쓰이는 것이 따로 있고, 대부분 suffix로만 쓰인다.

그리스어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고유어보다 죽죽 늘어지는 편이다.

예를 들면 epistemology나 epistemologie같은 경우는 영어같은 경우에는 고유어로 하면 knowslear

독일어로 하면 kunstlehre인데, 오히려 고유어로 하면 더 짧아지는 편이다.

그런데 정작 독일어에서는 고유어도 아니고 라틴어에서 온 외래어하고 섞인 erkenntnistheorie다.

이 말고도 많이 있다.


아무튼 한국어 같은 경우에는 일단 고유어가 별로 없는 편이다.

그리고 단어 만들때 고유어를 거의 안 쓰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