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현듯 이런 생각을 해 봤다.

노인 공경은 왜 있는 것이며 ‘경로당’이라는 용어 또한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가.

가장 보호받고 아낌을 받아야 할 어린이는 왜 ‘어린이집’인가? 경로당처럼 공경의 의미를 담아 ‘경유당’, ‘경유원’이라고는 할 수 없는가?

어린이, 늙은이 모두 같은 뉘앙스인데 어째서 전자는 자연스러운 표현이고 후자는 예의 없는 표현인가? 그것도 모자라서 ‘노인’이라는 한자표현을 써가면서까지 높여야 하는가.

세대의 평등을 실천하기 위하여 용어 통일을 추진해야 한다. 경로당이라는 특권용어를 폐지, 늙은이집 같은 평등한 뉘앙스가 풍기는 용어로 교체하여야 함은 자명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