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는 '하느님', 개신교는 '하나님'이라고 하고 있는데,
그냥 야훼를 가리키는 건 '하나님'으로 통일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듦.
물론 어원적으로 따지면 '하느님'이 더 타당하긴 한데,
'하느님'이라고 했을 경우 한국 재래의 관념인 '하느님'과 중복된다는 점에서
(고등학교 윤리에서 '하느님'이 나오면 동학인가 천도교인가에 해당했던 걸로 기억)
그 중복을 피하려면 야훼한테 '하나님'이라는 고유 명칭을 붙여주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음.
god은 '신'인데, God에 대해서도 보통 종교중립적(PC?) 관점에서 '신'으로 부르는 게 일반적인 것 같음.
근데 이것도 God이라 하면 '기독교 문화권에서 말하는 그 유일신'일 테니까,
얘도 그냥 '하나님'으로 대응시켜버리는 게 어떨까 싶음.
'-님'이 붙어서 좀 그런가? 그럼 그냥 '하나' 하든가.
숫자를 높이는 것 같아서 하나님 어감 별론데 둘님 셋님 넷님 연상돼서 우스꽝스러움
그렇긴 함
나도 진지하게 쓴 건 아니고 그냥 이렇게도 생각 가능할까 해서 쓴 거라
님이 좀 붙어서 그러니 하나라고 한다니... 너도 倭酋아재처럼 되는 거냐;;
그리고 이런 문제에서 항상 나오는 말이지만, 당사자 입장도 생각해야지
무슨 19세기 중국어역 성경을 만들면서, 번역에 참가한 영/미권의 번역자들이 각각 'God'을 '上帝'(영국 성공회 위주)냐 '神'(미국의 감리교, 장로교 등)이냐로 다툰 듯한 느낌... 지금의 중국이야 개신교가 교단 차이도 없다시피(마오쩌둥 이래 三自教會로 통합)고, 미국식을 따르다 보니, 대체로는 '神'으로 통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