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한국에서 읽는 핵쪽이 속음인건 아냐?
이거 원래 애초에 주류음이 胡槩切( 이 반절 처음 나오는게 후한시절 설문해자다)이라 がい쪽이 오히려 주류음이다. 이 반절은 후한시절부터 쓰인 반절이야.
한국에서 쓰이는 핵을 반절로 따지자면 胡得切(집운)인데 이반절의 한국 한자음은 원래 핵이 아닌 "흑"이다.
이건 丑처럼 없던 입성이 생긴케이스거나 胡得切자체가 잘못읽혀서 한국 쪽이 속음으로 읽는 글자다. 좀 알고 말하자.
그리고 歐적어놨던데 이것도 한국쪽이 속음이야. 우가 원음맞고 구쪽이 속음이다.
그럼 核에 이끌린 건가?
ㄴ 그럴 수도 있고. 여튼 저건 일본쪽이 정음이고 한국 쪽이 속음임 ㅇㅇ.
歐 한국 속음인 거 여기서 모르는 사람 없을 걸
좀 더 정확히 얘기해주자면 이게 상고음에서는 gɯgs 비스무리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s가 거성이 된개 "해(胡槩切)"고 g가 그대로 살아남아 입성이 된게 "흑(胡得切)"임. 일본에서 쓰는 がい는 전자가 남은거고 현대 중국어 he는 후자가 남은 음가. 한국 한자음 "핵"은 어느 쪽도 아닌 속음.
ㄴ정장님을 정확히 따를 것이라면, 무릇 *gɯɯg(s) 같이 하고, 혹은 판우윈 선생의 개량판을 따를 것이라면 *gɯːg(s) 같이 적을지어다... 독자적인 재구음이라면 그냥 넘어가겠음.
긍디 『집운』을 우선적으로 보다니... 『집운』은 은근히 글자들 배열이 『광운』하고 다르기도 하기에, 같이 대비해서 보지 않음 위험함; 후대의 유추음도 좀 더해져 있고. 사오룽펀의 이 책을 읽고 좀 더 생각하길.
https://baike.baidu.com/item/集韵音系简论/12059080?fr=aladdin
귀찮아서 뗐는데(그래서 "비스무리" 라고 한거임.) 태클 들어오네. 완벽하게 쓰려면 위쪽이 맞고 벡스터 사가르트 식으로 정확하게 쓰면 [g]ˤək-s 이지. 어느쪽이든 설명은 동일해서 :나 -같은건 귀찮아서 간단하게 설명하려 뗀거임 ㅇㅇ. 원래 들어가려면 위쪽이 맞음. 결론적인 설명은 동일하니. 어느 쪽이든 s가 살아서 거성화된게 해고 입성이 살아남은게 흑이라는 원초적인 설명은 다를바 없어서(이부분이 중요한 내용이라면 당연히 완벽하게 썼을텐데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라 대충 적은거임 ㅇㅇ.
광운-집운 문제같은 경우는 솔직히 광운 쪽이 이상음인 경우가 많지. 집운 소운이동 보면 전탁음의 청음화 경향이라던가 현실한자음의 영향을 받은 경우를 찾아볼 수 있어서 의외로 흥미로운 부분이 많음. 之운이랑 脂운이 혼동이 보이는거라던가. 이런거 떄문에 칼그렌은 송나라때는 이미 둘다 -i였다고 음을 재구했지.
ㄴ후기중고음 이후에 흥미를 느끼나보군... 더 말은 않겠음.
광운이 조기 중고음을 판단하기 좋다면 집운은 후기중고음이나 중고음과 근고음의 경계를 살펴 볼수도 있기도 해서. 난 둘다 중요하다고 봄. 글고 운학을 추구한다면 모름지기 상고음부터 근고음까지 두루파야하는거 아니겠음? 한국 한자음에 특히 영향을 준게 광운이긴 한데, 이후에 한국에서 한자음에 엄청나게 영향을 준 것중 하나가 예부운략이라 집운을 한국한자음에서 무시해선 안된다고 생각함.
ㄴㅋㅋㅋ 한국한자음 자체엔 노흥미라 한 소리.
대표적으로 巢의 경우 전탁(鉏交切)인데 이게 집운에 보면 전청인 반절도 나오니까(莊交切) 송나라때의 탁음의 전청화 경향(이건 일본 한자음에서 한음의 탁음의 청음화나 비음의 비비음화 현상에서 교차검증 되지)을 살펴볼 수 있지. 이런걸 보면 집운도 뜯어보면 굉장히 재미있는 운서임.
당장에 이 문서에서 나온 劾같은 경우 중국에서는 지금 hai4(胡槩切)가 아니라 he2(胡得切)을 쓰고 있고.
『집운』에 나온 상당수 복수 반절 유래는 『경전석문』이기도 함;; 『경전석문 권제29』의 『이아·석악』에 대한 音切 중에서 '巢' 항목을 보면, '孫(炎)·顧(野王), 並仕交·莊交二反. 孫又徂交反.' 손염과 고야왕, 그리고 『경전석문』의 저자인 육덕명의 시기를 잘 생각하길.
이렇기 때문에, 『집운』은 절대로 그 운서만 봐선 곤란함. 출처를 꼼꼼히 살펴야 함.
혹시 설문해자에 적힌 반절 가지고 후한시절부터 쓰인 반절이라고 하는 거면, 나는 그거 송대에 편집하면서 단 걸로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