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어에서 외래어 순화에 성공한 경우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는데,

사실상 아이슬란드어 말고는 성공한 경우가 거의 없다.


이 말고는 아일랜드어나 얼스터어가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거의 안 쓰이는 언어 가지고

언어 순수주의 단체들이 주도권을 잡아서 그런 것이다.


아무튼 가끔가다 터키어 이야기가 나오는데, 터키어가 아랍어하고 이란어에서 온 외래어를 상당히 몰아냈지만

아직도 아랍어하고 이란어에서 온 외래어가 많고, 아랍어하고 이란어에서 온 외래어를 몰아내고

고유어로 대체한 것이 아니라 라틴어나 그리스어에서 온 외래어로 대체했다.

예를 들면 devlet을 imparatorloğu로 대체한 것 처럼 말이다.

물론 가끔가다 터키어 어휘가 대부분 고유어라는 자료를 들고 오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일상 용어만 가지고 한 것이다.

영어도 일상 용어만 가지고 하면 고유어가 60%고, 한국어도 65%가 나온다.


그나마 아이슬란드어도 아이슬란드가 고립된 곳이라 다른 언어와의 접촉이 거의 없어

원래부터 외래어가 거의 없어서 나중에 단어를 만들때 대부분 고유어로 만든 것 뿐이다.


그리고 그리스어가 있는데, 그리스어에 터키어에서 온 외래어가 얼마나 많았는지 모르겠지만

전문 용어는 별로 없었던 것으로 보이고, 그래서 어느정도 성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루마니아어도 전문 용어가 얼마나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다른 슬라브어파에 속하는 언어들도

상당수의 전문 용어가 라틴어나 그리스어에서 온 외래어고 나중에 다른 이탈리아어파에 속하는 언어들에서 어휘를 대거 들여와서

어느 정도는 순화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유럽에서 민족주의를 일으킨 것하고 별개로 영어나 독일어 아니면 러시아어에서의 라틴어에서 온 외래어 증가는

대부분 현대 초기에 현대 문물을 만들면서 프랑스에서 문물을 들여 오면서 단어를 그대로 쓰거나

아니면 독일이나 러시아에서도 대부분의 현대 문물을 만들면서 개념을 라틴어 단어로 설명하면서 갑자기 폭증한 것이지

그 이전에는 독일어나 러시아어에서도 라틴어에서 온 외래어가 그렇게 많지 않았고,

영어도 그냥 좀 많은 수준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하자면 독일이나 러시아에서도 그렇게 크게 언어 순화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영국에서는 그런 움직임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아무튼 자국어에서 외래어 순화에 성공한 경우는 사실상 아이슬란드어밖에 없다고 보면 된다.

저것 말고는 딱히 성공한 것을 본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