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었는데
자신 나라를 동유럽이라 생각하냐 물어보니까
넷 다 확실히 그렇다고 하고
폴란드 리투아니아 같은 서유럽과 구분되는 구소련국가한테 동유럽이라는 공동체의식을 느낄 수 있다 하더라고
종교가 가톨릭이거나 에스토니아 슬로베니아 같은 잘사는 나라들도 동유럽이라고 모두가 그리 생각한대
어떤 나라가 동유럽이냐고 하니
종교가 올또독스이고
정치체제가 본인들 말로는 정부가 러시아를 아직 좋아하고 사회주의체제풍이고(북유럽, 프랑스의 사회주의랑은 다른 뜻인듯)
그리고 결정적으로 서유럽과의 이질감에서 나오는 동질감이라 하더군
추가로 러시아를 매우 싫어하지만 러시아인한테 서유럽인보다 더한 편안함을 느끼고 교감이 더 된대.
전공은 문화 언어학들인데 항상 종교가 언어, 인종보다 더 큰 문화팩터라고 말하던 친구들임.
전에 인도유럽어족은 같은 피가 아니나 같은 언어사용자들을 말하는 거일 뿐이라 중요한 순간 한 묶음으로 묶는거는 어렵다는 말도 했었음
마지막으로 그리스는 뭐냐고 하니까 남유럽이래ㅋㅋ
이태리, 스페인은 서유럽이라 그러고 포르투갈은 지중해국가도 아닌데다 서유럽이라 생각하는게 자연스럽다나
나는 보통 구공산권 사람들 되게 동유럽이라는 표현 싫어하고 지금 서유럽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하지 않나? 했는데 아니였구만
EU에 대해서는 화자들은 잔류나 가입을 원하지만 상황이 잔류나 가입에 되게 안좋게 흘러가고 있다 하더군
이거도 그 러시아의 푸쉬를 받는 현 기득권 정치인들에 의해서 말이야
이건 맞는 말이지. 그리스는 애초에 15C까지는 서로마 문화권도 아닌 동로마 문화권이었던데다가 그 뒤로는 오스만에 눌려있었고 언어도 다르고. 언어권으로 따지면 얘네는 라틴어도 아니고 게르만어도 아니고 슬라브어도 아닌 완전 별개인 그리스어파고. 동질성을 느낄 껀덕지가 하나도 없지; 그리스랑 알바니아는 동-서유럽 이분법으로 분류하면 안 돼.
그리스는 그리스지
과거엔 그리스 자체가 하나의 문화권이라서 따로 분류하는것이 뭔가 영광스러운 느낌이었는데
현대에 와서는 그리스는 어느 주류에도 들지 못하고 동떨어져 있으니까 따로 분류 당한 느낌임
ㅇㅇ한국이 그리스를 서유럽으로 넣어서 유럽의 어머니로 생각한다 하니까 ???????????이러더라 차마 너네 나라를 유럽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말은 못함
그러니까 아르헤아만 빨지 말고 네아를...
아르헤아 네아가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