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보래(以影補來)는 후기 중세 한국어 규범 한자음에서 중세 중국어 입성 운미 /-t/와 그에 해당하는 현실 한국어 한자음 /-r/의 절충안으로 사용한 표기인 ㅭ <rʔ>을 말한다.

하지만 고대 중국어에서 정말로 *-rʔ이 *-t가 된 것으로 보이는 사례가 있는데, 곽점초간(郭店楚簡)에 나타나는 \'오행(五行)\'에는 淺의 자리에 <水 + 察>이 있기 때문이다. 중세 중국어에서 淺은 -nX이며 <水 + 察>의 성부인 察은 -t이니, 淺은 원래 *-rʔ로 끝났는데 (-nX < *-nʔ 또는 *-rʔ), \'곽점초간\'의 방언에서는 *-rʔ가 *t로 변화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변화는 흔히 보이는 것이 아니며, 뭔가 더 복잡한 조건이 붙었거나 아니면 산발적이었을 것이다. (내 2년 전 Facebook 포스트를 옮겨 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