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유럽어들은
1 부터 보통은 16 까지(프랑스어의 경우 영어는 12 까지) 독립적인 숫자를 쓴다.

그렇다면? 문명의 외지에 있지만 독자적인 문명을 가지고 있던 켈트족들의 숫자는 어떨 까?

보통 켈트족하면 20진법을 쓰는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켈트족의 후예라 주장하는 프랑스에서도 라틴식 octante, septante, nonante를 폐지하고 quatre-vingt, soixante-dix ,
quatre-vingt-dix 를 사용한다.

물론 현대켈트어에서도 20진법은 매우 광범위하게 쓰이지만, 10진법도 오래전부터 정착되있었다(아마도 브리튼식일듯?).

그렇다면 켈트어에서의 10,11,12,13,14,15,16은 어떨까? 영어나 불어처럼 독립형을 사용할까?

일단 스코틀랜드어와 브르타뉴어의 예를 보자(켈트어들중에서도 둘을 보는이유는 두 언어가 가장 간단화된 언어여서 그렇다.)

스코틀랜드어
10 deich 쩨히
11 aon dheug 은 기(히)악 혹은 겍(헥) (1+10)
12 dà dheug 따
13 trì deug 트리
14 ceithir deug 케히르
15 cóig deug 코끼
16 sia deug 쉬아

일단 10과 나머지 숫자들의 형태의 포합요소가 다르긴 하지만 deich의 옛 격변화형이 deug 혹은 그냥 g가 c로 변화하고 앞의 e의 영향을 받아 구개음화가 되면서 어말의 c가 마찰음화된거 일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x+10의 모습을 보여준다
즉 독립형이 발달 되지 않았다
하지만 웃기게도(20진법의 영향에 따라) 20은 독립형이 있다
fichead


브르타뉴어
10 dek
11 unnek
12 daouzek
13 trizek
14 pevarzek
15 pemzek
16 c’hwezek
추가
17 seitek
18 triwec’h
19 naontek
20 ugent
역시나 따로 독립형은 없지만 눈여겨 봐야할 18 tri는 3 wec’h는 6c’hwec’h의 변화형이다. 즉 3x6의 형태인데 왜 이걸쓰는지는 잘 모르겟지만(참고로 동계어 웨일스어에선 18이 deunaw 즉 2x9다...), 재미로 추측해보면  3을 신성히 여기는 켈트신화의 영향으로 3x(3+3)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