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칭 대명사 '너'의 용법이 한정적임.
'너'라는 건 동갑내기나 어린 사람들 그리고 그 중에서 친한 사람들에게만 쓸 수 있고
심지어 굉장히 친하지만 '단' 1살이라도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는 쓸 수 없다는 점이 제일 ㅈ같다.
이건 우리나라의 엄격한 계급사회의 잔유물인데 '단' 1살만 나이 차이가 나도 마치 자기가 세상 다 산 것처럼 연하에게 말도 못 놓게 하고 "깍듯이 대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하니까
불합리하다 생각해 나는 나보다 좀 어린 친한 후배들에게 나에게 '너'라고 불러줄 것을 권고한다.
좀 당황할 수는 있겠지만
혼란을 줄이기 위해 국어도 조금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하는 바다.
그것때문에 진짜 너무 불편함 아무리 친해져도 나이가 딱 한 살만 차이가 나도 영원히 친구가 될 수는 없다는 게 한국어의 미쳐버린 점임
캐바케라고 이 악물고 반박하기에는 실제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정도의 인간 관계가 전부 이딴식이잖아.. 나만 해도 나이가 다른 친한 사람은 있어도 나이가 다른 사람이 나를 친구라고 남에게 소개해 준 경험은 단 한 번도 없다
나도 해온 오래된 생각이다.
'1살 차이'라는 것도 만나이가 아니라 한국식 나이 기반이라는 점이 특이하지.
재밌는 건 한국인이더라도 외국어를 쓰면 이런 문제가 안 생기고, 외국인이더라도 한국어를 쓰면 이런 문제를 겪게 됨.
그건 일본말도 마찬가지 아닌가? 너라는 낱말을 쓸 일이 거의 없잖아.
한국에 대해서 뭐든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