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크로네시아 이민가면 백퍼 후회함
철구(110.70)
2018-06-0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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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혐한 핫풀레이스 일본보단 나아
세계의 일본인 아내는 봤다에서 타히티편이 나오는데, 본섬에서도 멀리 떨어진 보라보라 섬에서 프랑스인 남편, 일본인 아내, 그 둘 사이에서 나온 딸이 살더라. 그런데, 거긴 새벽 5시 반에 수퍼로 나오지 않으면 모든 생필품이 다 떨어짐, 어느 섬들보다도 훨씬 많이 비싼데도. 달걀도 몇 달이 되어도 못 먹고, 자두 같은 과일은 꿈도 못 꿈. (하지만 바게뜨는 싸게 공급해서 많이들 사감, 파리출신 남편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덕분에, 가끔씩 두 시간 걸려 72,000원 정도의 배삯을 내고 험한 파도를 헤쳐가며 다른 섬으로 감. 거긴 뭐든지 많이 싸서 달걀이고 자두고 다 사갖고 집에 돌아가도, 보라보라섬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싼데, 달걀과 자두만 봐도 남편이 엄청 기뻐함. (그 배멀미 때문에 많이들 베개를 안고 탐. 그 배를 타고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