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는 일본식 "본가"는 한국식 맞습니까?
999(211.222)
2005-03-1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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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본가 다 일본식 발상의 표현 같다...(확인된 것은 아니요)
특히 실가(實家)라는 말은 일본식 가족관계 개념의 한자요. 일본은 아시다시피 특별히 친가 외가 따지지 않소. 그저 실가요. 친가면 그냥 실가고, 외가면 어머님쪽 실가.... 이런 식으로 말이오. 그래서 한국식 가족관계 설명하기 굉장히 까다롭다오.
어느 일본의 혹자가 말하길, 재일동포 3세가 같이 일한 적이 있는데, 어느날 가계도를 들고 와서 "이건 누구고 또 누구고 또 누군데..."라는 설명에 좌절했다 하오. 그 햏 왈, "일본에서는 나.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아저씨들, 그 아들 딸인 사촌. 나머지는 남."이라고 하더구랴. 그래서 한국식 가족관계가 굉장히 까다롭고 머리아프다 하오.
惡黨//일본에서 4촌 넘어간다고 남은 아니오...집안 따라 다른거 아니겠소?? 소햏집만해도 4촌보다 친한 8촌도 있구...음...한국은 얼굴도 모르다가 '결혼식' '장례식'때만 얼굴 보는 친척들이 있잖소?? 일본에서 그런건 거의 연락 안하오...솔직히 나도 그런 친척들은 친척이란 느낌이 좀 약하오
촌수가 멀어질 수록 남이 됨... 우리나라에서도 8촌이상 넘어가면 남이오. 일본에선 4촌간에도 결혼을 하오. 4촌보다 친한 8촌이란 혈족적 개념보단 그저 친분이 두터운 친구사이란 말이 더 어울리는 듯 하오.....
그리고 원조나 본가 라는 표현 자체가 한자어로 풀어쓰며 오리지날의 의미를 부여할 때 전혀 어색하거나 의미의 혼동이 일어나지 않소... 이런 걸 두고 일본식 한자어이기 때문에 배척해야 한다는 말은 전혀 동의 할 수 없는 것이오. 한자라는 것 자체가 한중일 공동의 문자문화이고, 근대화이후 서양의 문물을 일본이 한자로 번역하였고, 왜정시대 그리고 이후 해방이후 최근까지 그것을 우리가 그대로 흡수했는데.....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보오.
다만 문제가 될 것은 '원조교제' 에서의 援助 같은 것이오. 그리고 행정법에서의 '기업가' -->> 사업시행자 라는 식으로.....